희망으로 가득 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한국어촌어항협회는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어업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바다를 통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다음의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어항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청결한 어항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국가어항에 대한 내진성능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해양성 재난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가겠습니다. 또한 어항 내 실족,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전국 3개 어항에 시범 도입한 ‘ICT기반 지능형 영상관리시스템’의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어항의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어촌의 6차산업화를 통해 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2016년부터 운영해 온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어촌의 경쟁력과 역량을 강화하고 어촌특화지원센터를 다른 시도에도 확대설치해 나가는 한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어가소득 증대 등 어촌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셋째, 친환경 어장의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해 가겠습니다. 연안어장 환경개선, 불법어구 철거, 해양폐기물 정화, 낚시터 환경개선 등 어장 정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특히, 2017년에는 어장정화사업을 대수심지역까지 확대하여 수산자원의 서식 및 산란장 보호 등 수산자원의 관리기능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ICT 기반으로 한 R&D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어촌·어항·어장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융·복합을 통한 연계 모델 발굴로 어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가겠습니다. 국가어항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과 어촌지역 해양에너지 타운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에너지 발전체계를 구축하여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확대에 앞장서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협회는 지속적인 성장 및 규모 있는 역할수행, 효율적인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하여 어항 운영 및 관리 선진화 방안과 연계한 어촌·어항법 개정을 통해 (가칭)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의 전환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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