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물산의 전복장인 ‘해미애찬’이 ‘2016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윤세 명인(죽염·사진 왼쪽), 김정배 명인(새우젓·사진 가운데), 유명근 명인(어리굴젓) 등 수산식품 기능인 3명이 ‘2016년도 전통식품분야 식품명인’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9년부터 품질과 상품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인해 판로 확보가 어려운 수산가공식품을 적극 발굴, 홍보하기 위해 ‘수산물브랜드대전’을 추진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45개 수산물브랜드가 참여했다. 최종 수상작에는 전문가 평가단의 맛, 상품성, 수출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편(해양수산부장관상, 2백만원), 금상 1편(해양수산부장관상, 1백 50만원), 은상 1편(해양수산부장관상, 1백만원), 동상 3편(수산회장상, 각 70만원) 등 총 6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주)해서물산의 ‘해미애찬’(전복장)은 비린내가 적고 식감과 향이 좋으며, 건강 간편식품으로서 다양한 계층이 선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금상에는 바다원(주)의 ‘매일충전에너지바’(멸치‧새우스낵), 은상에는 ㈜부경대학교 어간장연구소의 ‘어박사’(어간장), 동상에는 에스엠생명공학(주)의 ‘생생’(간장게장), 어업회사법인 (주)씨스타의 ‘해피해’(해조류상품), 어업회사법인 명품김(주)의 ‘마로칩43’(김스낵)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6개 명품 수산가공식품은 지난 1∼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6창조경제박람회’에 전시되고 국내산 수산물 전문 인터넷 시장인 피쉬세일(wwww.fishsale.co.kr), 수협쇼핑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판매한다.

한편, 수산식품명인은 우수한 우리 수산식품의 계승 발전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조리 분야의 명인을 지정․육성하는 제도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김광자(1999년 지정, 어란), 이영자(2012년, 제조옥돔), 정락현(2015년, 죽염) 등 총 3명이 지정됐으며, 올해 3명을 추가 지정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