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고등어의 90%이상을 생산하는 대형선망수협은 지난 1일 사직야구장 정문 맞은편 삼정자이언츠파크 3층에 대규모 고등어 전문점 ‘한어부의 고등어사랑’ 개점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어부의 고등어 사랑’에서는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보리새싹가루를 첨가해 염지한 고등어 화덕구이, 엄선된 재료로 맛깔나게 조린 고등어 조림, 신선함이 살아 있는 고등어 활어회와, 고등어 깻잎롤튀김 등 새로운 고등어요리를 선보이며 생산자단체가 직접 운영해 유통경로를 최소화로 최상품의 고등어가 조달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형선망수협은 고등어를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고등어요리 레시피공모전’을 열었고,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고등어의 비린내 제거 특허기술을 적용한 ‘건강한 수산물밥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그 결과물로 다양한 고등어 요리는 물론 젊은층들의 기호를 겨냥한 고등어꾸이스낵 ‘고짱’ 등을 개발한 바 있다.

대형선망수협 관계자는 “고등어의 소비촉진 및 우수성 홍보는 물론이고 고등어의 명예 회복을 위한 준비를 해왔고, 이번 고등어 전문점 “한어부의 고등어사랑” 개점은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시어(市魚)인 고등어브랜드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전문점 내에 설치된 부산시어 홍보존을 마련하고, 3개 버스노선를 통해 광고를 시작하는 등 고등어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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