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16년도 국제지역수산기구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원양어선의 원활한 조업을 위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등 3개 기구의 어획배당량 중 정부 유보량(5%)을 포함한 3485톤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지역수산기구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이용을 위해 매년 자원조사를 바탕으로 총어획량을 정한 후 국가별 보존조치 이행결과와 조업실적, 과학적 기여도 등을 고려해 회원국 별 어획배당량을 할당하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가 가입한 국제지역수산기구는 참치 기구 5개, 비참치 기구 13개 등 총 18개다.

해양수산부는 올 상반기에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등의 어획배당량 3만6088톤 중 3만4602톤을 이미 배정했으며, 정부 유보량 1485톤 및 일본에게 이전받은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어획배당량 2000 톤 등 3485톤을 이번에 추가 배정했다.

현재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등 태평양 동·서부 수역에는 우리 원양어선 130여척이 조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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