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양창호)은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전자상거래 기반 수산식품 수출 컨퍼런스’ 및 ‘세계 수산가공식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5년 두 차례 열린데 이어 올해 3회 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최근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수산물•수산식품 수출의 새로운 판로로 등장한 전자상거래(E-commerce)를 주제로 개최된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수산물•수산식품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하여 전자상거래 시장 동향 및 전망을 논의하며, 이를 통해 국내 수산물•수산식품의 수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B2B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EC21’의 정용화 팀장이 “주요 수출국의 유통채널별 전자상거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할랄시장의 정보, 콘텐츠, 커뮤니티, 무역 플랫폼인 Zilzar.com의 Rushdi Siddiqui 대표가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동향 및 진출 가능성 진단(할랄 수산식품 중심으로)”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 중심 온라인 마켓인 ‘Qoo10’의 정용환 상무가 “일본, 동남아시아 수산식품 B2C 전자상거래 진출 가능성”을, 그리고 중국의 수산식품 전문 프리미엄 신선 제품 O2O 마켓인 ‘Benlai(本来生活网)’의 刘有才 대표가 “한국 수산물·수산식품의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 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상해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대형 신선제품 B2C 온라인 마켓인 ‘Yiguo(易果生鲜)'의 부회장 Eric Li가 “전자상거래 진출 성공 사례로 보는 수산식품 수출 활용 방안(신선 수산물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와 연계 행사로 개최되는 ‘세계 수산가공식품 전시회’에서는 10여 개국에서 출시된 약 300개의 HMR(Home Meal Replacement) 수산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가공식품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완전 조리된 제품(Ready To Eat), 가열이 필요한 제품(Ready To Heat), 조리가 필요한 제품(Ready To Cook) 등 간편 수산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전시회가 마련된 만큼 각국의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 특징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운영사무국(2016kmi@naver.com, 02-2152-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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