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직원들의 여신심사 역량강화를 위한 ‘영업점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업점 현장방문 컨설팅’은 여신심사를 담당하는 심사부 소속 심사역들이 직접 지점을 찾아가서 심사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심사능력을 강화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본지점간 소통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현장방문 컨설팅은 올 한해 25개의 지점을 찾았으며, 이로써 전 지점의 80%에 대한 교육이 마무리됐다.

교육이 시작되던 2014년 50%대에 머무르던 여신심사 승인율이 현재 60%를 상회하고 있고, 승인신청 금액도 2015년 말 기준 전년 대비 44%가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여신자산이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교육을 통해 전행 차원의 여신 역량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영업점의 1차 심사능력이 강화돼 부결여신 비율이 줄어들었고, 심사부와의 소통강화로 전체적인 업무생산성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회원조합의 여신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차례의 워크숍에도 심사역을 파견해 중도금대출 등 집단대출의 심사기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인천 지역의 관내 조합직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개발금융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은행 뿐 아니라 전 중앙회 차원의 여신심사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꾸준한 여신심사교육을 통해 심사능력을 인정받은 직원에게 자체 여신심사역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자격을 보유한 총 383명의 직원들이 철저한 여신심사를 통해 건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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