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조합장들과 수협중앙회 임직원 등은 지난 12일 해양수산부와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최근 질병관리본부 발표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급격히 위축돼 수산업계가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며 우려와 항의 뜻을 전달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을 찾아 “콜레라는 메르스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아니라 소화기 감염으로 사람 간 전염이 잘 일어나지 않아 집단발병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마치 죽을 병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우려를 전달했다.

또한 방문단은 “질병관리본부의 감염경로와 원인 발표를 납득할 수 없으니 해양수산부도 적극 나서 질병관리본부가 명확히 콜레라 원인을 규명하도록 촉구해 달라”고 요청하고 아울러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 지역마다 시식회를 개최하자”고 건의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