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협회는 21일 진도군 유류피해지역 해역인 대마도, 관사도 인근 해역에서 폐어업기가재 총 40.1톤을 수거·반출해 깨끗한 바다환경과 어류산란장 증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유류피해지역 지원사업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장의 환경개선 사업 추진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7년차를 맞고 있다.

협회는 올해 진도군에 총 3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어업수역, 어선어업수역의 어장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피해어장 복원·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까지 총 40억6천만원이 투입된 유류피해지역 지원사업은 군내 어장에 투석, 갯닦이 등의 사업을 통해 해삼, 전복 등의 산란 및 성육장, 보육장 등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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