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8월 완도군에서 집단 폐사한 전복의 폐사원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수온 및 적조생물 등 복합적인 영향에 의해 폐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전복의 폐사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군청 등이 합동으로 완도군 소재 피해 양식장을 대상으로 8월19일, 24일 양일간 양식장 환경조사, 병원체 감염조사, 적조생물 영향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가두리양식시설의 밀집으로 인한 양식장환경의 악화와 급격한 이상 수온상승 및 고수온 지속, 적조생물의 발생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전복의 집단폐사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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