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대중국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상해 찾아가는 수산식품 박람회(K-FISH Fair)’를 개최했다. 또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상해 최대 규모의 와인축제인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Shanghai Wine & Dine Festival)’에 우리 수산식품업체가 참가하도록 지원했다.

찾아가는 수산식품 박람회(케이-피쉬 페어, K-FISH Fair)는 우리 수산업체들이 수출 전략국으로 찾아가 구매상 상담과 소비자 체험행사 등을 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북경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세계 각국의 와인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상해 와인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9개국 15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해수부는 찾아가는 박람회에서 대일수산, 부산어묵, SM생명공학 등 12개 참석 업체와 70여 명의 중국 수산전문 구매상과의 1:1 매칭 수출 상담을 주선해 김․굴․전복․어묵․해삼․고등어 등의 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장흥도어항유한공사직영점, W마트 등에서는 소비자 판촉 및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와인축제에는 상해고래사, 명품김, 청산바다, 청해랑 등 10개 업체가 참가해 김, 굴, 전복, 어묵 등 와인과 어울리는 우리 수산 가공품의 맛과 조리법을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현지인들이 한국 수산물 요리와 함께 한류 문화도 즐길 수 있도록 김밥 만들기 체험, 한류스타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중국에 대한 수산물 수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며, “적극적 수출 상담과 소비자 체험을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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