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은 지난해 11월 13일에 개최된 제39차 한일수산물 무역과장회의에서 ‘한국수산무역협회’를 다시마 수출이행주체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7월 22일 한일 예비 검품회에서 사전 검증한 고품질 다시마 130여 톤이 출품된다. 기존 업체 외에 3개 신규 업체가 행사에 참여해 향후 일본으로의 다시마 수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일 수산물 무역과장회의에서 신규 수출 품목을 발굴하고 수출 방식을 개선하는 등 김, 다시마 외에 다른 국내 수산물도 일본으로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산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일 다시마 수출은 147톤으로 지난해 동기(89톤) 대비 66% 증가했으며, 이번 상담회에서 계약하는 수출 물량을 고려하면 올해 다시마 수출량은 388톤으로 작년와 비교해 58톤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