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물 홍보를 위해 지난 17∼19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6 도쿄수산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18회를 맞은 도쿄수산박람회는 일본수산회가 주최하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수산 전문 박람회로서, 올해는 수산물·수산가공식품·수산기자재 등 20개국의 8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120㎡ 규모의 한국 홍보관에서 해도원 등 10개 업체가 해조류, 젓갈류, 고등어 가공품, 성게, 게살 등 제품을 출품했다. 참가 업체들은 대일 수출 품목의 다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1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해외 구매상와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젓갈류를 속재료로 넣은 주먹밥(일본명 오니기리), 무더운 여름에 맞는 시원한 미역오이 냉국, 일본식 조미료를 이용한 고등어조림 등 요리시연 행사를 통해 일본 현지인에게 우리 수산물과 일본 음식이 맛있게 어우러질 수 있음을 알렸다.

현재 일본 시장은 참치, 굴, 김 등 우리나라 수산물 전체 수출액의 35%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이다. 지난해 일본으로의 수산물 수출액은 6억6400만 달러이었으며, 올해 7월까지 대일본 수출금액은 4억15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