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사업이 수산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선한 수산물 가공식품의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어업인과 수산물가공업자 등을 대상으로 제품보관시설, 수산물처리장, 소포장 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총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건멸치, 멸치액젓, 전복, 새고막, 굴 등의 관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21개소를 지원했다.

올해도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해 붕장어, 어된장, 건멸치, 멸치액젓 등의 새로운 수산물 가공시설 4개소를 지원해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 지원대상은 어업인, 수산물가공업자, 생산자 단체, 어촌계, 법인 등으로 운영실적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