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원 ‘어업·어촌 국민의식조사’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이 지난 5월 9일부터 25일까지 만 19세이상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어업·어촌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어업·어촌의 가치에 대한 인식 및 수요 △수산물 구매 행태 및 수입수산물에 대한 인식 △어업 정책과 수산업 현안에 대한 인식 △수협중앙회 사업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우리 국민들은 어업·어촌이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고(72.1%) 이를 유지 보전하기 위해 국가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82.5%). 또한 국민 10명중 6명은 어촌관광에 대한 경험이 있고 과거 대비 관광 만족도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국민들은 수산물을 구입할 때 품질(맛)(35.0%)과 안전성(34.2%)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국산 수산물에 대한 충성도는 높지 않았다. 전체 국민의 75.1%가 수입산 보다 국산 수산물을 더 좋아한다고 밝혔지만 국산수산물이 없을 때 다음에 구매할 것이라는 응답은 29.6%에 그쳤다.

수협중앙회 사업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은 수협중앙회를 알고 있으나 이 가운데 절반은 이름만 들어본 수준이라고 말했다(52.4%). 그러나 수협중앙회의 역할과 사업수행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가 뒷받침된다면 긍정적 이미지가 수반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리서치를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결과는 어업 및 어촌에 대한 인식과 전망 등에 관한 국민의식을 조사해 본회의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수산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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