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수산물도매시장이 마무리 작업을 거쳐 늦어도 8월 말쯤 임시 개장을 한 뒤 오는 9월에는 정식 개장식을 가질 계획이다.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안동수산물도매시장은 인구 20만 미만의 중소도시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6월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수산물도매시장을 운영할 법인(시장 도매인) 지정이 늦어지면서 개장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3차 시장도매인 지정계획 공고를 거쳐 최근 수산물도매시장 운영 법인을 최종 확정했다.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법인 모집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생해 시장도매인 지정이 늦어졌다"며 "시장도매인도 당초 2개 법인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1개 법인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동수산물도매시장은 4만7000여㎡의 부지에 연면적 5000여㎡(지상 1·2층)규모로 고등어와 문어 등 800여 종의 어종이 거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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