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수산종묘 방류 및 어초시설사업을 계속 확대 시행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남도가 연안해역의 어초어장관리, 어획효과 등 수산자원조성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 등을 파악해 보다 나은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실시한 어업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응답자 95%이상의 어업인들이 수산자원 조성해역에서 어획효과가 크므로 수산종묘방류 및 어초시설사업을 계속 확대 시행해 줄 것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내 어업인 2만1천3백37명의 2%인 설문대상자 4백30명 중 1백97명이 응답해 45.8%의 높은 응답율(2005년 34%)로, 수산자원조성사업에 어업인들의 관심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인 소득증대 최우선 투자분야로 수산종묘방류 및 인공어초시설(83%)을 압도적으로 선호했으며, 방류해역에서의 어획량이 미방류해역 어획량보다 많은 것으로 응답(81%)했으며, 방류효과가 가장 큰 어종은 도어(道魚)로 지정된 볼락류(59%)가 주종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공어초 시설사업도 계속 추진해 줄 것을 희망했으며 어초시설해역을 알게 된 동기로 행정기관의 홍보(28%), 직접 시설참여(27%)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참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경남도는 수산조성사업 추진관련 어업인 설문조사 의견수렴 결과를 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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