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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업관리사무소, 관리단 승격 시급어업지도선 5척… 척당 담당 면적 너무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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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7  15: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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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관리하는 제주 해역이 넓은 데다 관할 수역에 출어하는 외국어선과 각종 해양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제주어업관리단으로 승격을 통한 선제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와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해경 해체가 단행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제주 해역에서 조업을 한 중국어선 수는 2만5480척에 달했다. 이는 한 달 평균 8493척에 이르는 수치다.

또 올 들어 지난 20일 현재까지 제주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나포된 중국어선 수는 22척으로 지난해 전체 58척의 38% 수준이다. 여기에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건수는 2012년 221건, 2013년 120건, 2014년 244건 등으로 최근 들어 급증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각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도 지난해 3월 신설된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산하 제주어업관리사무소에는 어업지도선과 인력이 태부족한 상황이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의 관할 해역은 9만8000㎢로 국내 전체 어업관리단이 관리하는 어업수역인 43만3000㎢의 22.6%를 차지하고 있지만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운영하고 있는 어업지도선은 500t급 4척과 1000t급 2척 등 모두 6척에 불과하다. 이는 동해어업관리단(15척), 서해어업관리단(13척)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다.

실제 어업지도선 한 척당 관할 면적을 보면 동해어업관리단 1만1733㎢, 제주어업관리사무소 1만6333㎢, 서해어업관리단 1만2384㎢ 등으로 사무소 단위인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서해어업관리단보다 관리 수역이 더 넓은 실정이다.

더구나 제주지역의 경우 제주시 추자도와 우도, 서귀포시 마라도 등지에서 타지방 대형어선들의 불법 조업까지 자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단속도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맡고 있는데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보유하고 있는 500t급 이상 어업지도선 2척이 모두 선령 20년이 넘어 낙후돼 이에 대한 업무 공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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