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바다포럼이 주최하고, 이영호 의원실과 사단법인 태평양포럼이 주관하는 ‘한국원양어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원양어업 5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손재학 해양수산부 국제협력관의 ‘원양어업 산업의 정책방향’, 이상고 부경대 교수의 ‘원양어업의 국가전략적 산업화 방향’, 박민규 인하대 교수의 ‘원양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률제정 방안에 대한 연구’ 등 3편의 주제발표에 이어 북양트롤, 대서양트롤, 오징어채낚기, 꽁치봉수망, 참치 등 원양어업협회 소속 업종별 어업위원회 위원장 및 상무와 함께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바다포럼 대표의원인 이영호 의원(강진?완도)은 “지금 원양어업은 한미 FTA 등 시장개방 및 연안국의 자원자국화 등 국내외 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미 FTA협상과 WTO/DDA협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국민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50주년을 맞은 원양어업산업이 종합적인 개발,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원체계의 선진화 및 국제화를 통해 해외수산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선원들의 기본권 신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 의원은 그동안 외국인 해기사 승선허가를 통해 원양어선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박직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으며, 원양어선원의 소득세 감면을 위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선거일에 직업상 부득이하게 원양구역을 항해해야만 하는 선원의 경우 선장의 관리하에 인터넷, 팩시밀리 등을 사용하여 부재자신고와 거소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인 선거권을 보장해 주기 위해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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