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지난 1월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어가에 89억여 원을 지원키로 해 실의에 빠졌던 해당 어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5일부터 8일까지 강풍 및 풍랑으로 인해 군내 어가가 입은 피해액은 공식집계된 것만 해도 530가구 81억4000여만원에 달한다. 피해내역은 어선 3척 8천800여만 원을 비롯해 통발, 안강망 등 어구 7종에 7억7000여만 원, 김 양식시설 1만6000여 책에 74억1000여만 원, 김 생물 피해액은 1억6000여만 원이다.

  군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복구지원액 중 14억8000여만원을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생계유지 명목으로 2억2000여만 원 상당의 쌀 1500여 가마도 제공한다. 피해 어선 및 어구 등은 상반기 내 복구를 완료하고 김 양식장 피해도 어업이 재개되는 하반기부터 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강풍 및 호우로 인한 수산 피해 상황은 현재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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