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바다에 해파리가 출현하면 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퇴치 로봇이 출동해 제거하는 지능형 로봇기반 해파리 통합방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본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파리로 의해 발생하는 피해를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줄이고자 기획된 과제로서, ICT·해양공학·로봇공학·해양생물학을 융합한 부처간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우리가 장점을 가진 과학 및 ICT기술이라는 ‘비타민’을 통해 각 부처가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연관 산업을 고도화시키는 국민행복·창조경제 실현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파리 출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부이(smart bouy)와 해파리를 추적·분쇄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활용해 해파리 탐지와 제거를 신속·자동화하는 것으로, 우리 바다에 주로 나타나는 보름달물해파리의 기원지인 경남 마산만 인근 해역에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부이는 해상에서 관측된 해양환경정보와 해파리를 탐지하고 분석해 해파리의 이동경로를 예측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주형 과학 시설이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