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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올해까지 바다숲 5709ha 조성
방류종묘 인증제 도입 법제화 추진”
강 영 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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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0  16: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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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정말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 간 것 같습니다. 조직을 안정시키고 성장 동력을 확충해야 된다는 급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 볼 여유도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해수부 산하 최초의 여성 기관장으로 지난 1월 27일 취임한 강영실 제2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재임 5개월간의 소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이사장은 “여성, 남성을 떠나 기관장으로서 무언가를 결정 내리고, 그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고, 또한 조직원 전체를 항상 생각해야 하는 힘들고 외로운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러한 일들을 하면서 오는 성취감이 또 다른 도전의 동력이 되는 것 같다.”면서 “이제 조직도 안정화되고 모두 한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도 만들어져 앞으로 달리는 일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올해부터 전국 연안의 천연 해조장 실태조사 및 해조장 보호·보전을 위한 기술개발을 실시할 것이며, 향후 기존의 바다숲 조성사업을 자연 친화형 바다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방류종묘 인증제 도입을 위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인증제는 유전적 다양성이 낮거나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가 있는 품종을 방류대상에서 걸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2015년 넙치를 대상으로 시작해 연차적으로 대상 어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바다숲 조성사업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기후변화와 연안환경 변화 등으로 인한 갯녹음(바다 사막화)은 연간 약 1,200ha 정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바다숲 조성사업은 2014년까지 연안역에 5,709ha, 2030년까지 35,000ha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향후 바다숲 조성사업에 천연해조장 보전사업, 해안녹화사업, 바다텃밭사업 등을 추가해 범국민적 바다녹화사업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며, 연안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입니다.

-연안바다목장 조성 추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연안바다목장은 2006년부터 시작해 2013년까지 12개소가 완공됐고 2014년 현재 24개 해역에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2020년까지 15년간 총 50개 해역에 연안바다목장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연안바다목장은 지역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며, 특성별로 살펴보면, 유어낚시형으로 울주, 거제, 체험관광형은 영덕, 경주, 당진, 강진, 여수, 혼합형에 고성, 포항, 울릉, 백령 등이 있습니다.

-해외 바다목장 조성 추진 계획은?
▶지난 15년간 쌓아온 바다목장 기술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을 위해 세네갈 바다목장사업 타당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바다목장 전문가 3명을 파견해 현지조사를 실시했고, 10월 중에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분석 결과에 따라 사업 실시 여부가 결정되면 현지에 가장 적합한 바다목장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손톱및가시뽑기’ 프로젝트 추진실적은?
▶우리공단 사업과 관련해 중소기업 및 일반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업무절차는 물론,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실용과제 등 손톱 밑 가시를 발굴,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손톱 밑 가시 뽑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안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22건의 과제가 접수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제도개선 부문 3건, 사업개선 부문 3건, 총 6건이 선정됐습니다. 채택된 과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올 하반기에 문제해결 노력을 위한 실행과제로 수행될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 수행으로 수산자원조성사업과 관련된 제도와 관행이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돼 기업이나 고객의 불편·부담·고충이 보다 원활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비책은?
▶직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소통채널을 다원화하고, 그 소통채널은 소신껏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유로운 한 마당이 돼야 할 것입니다. 개진된 의견은 한 마당의 토론문화를 통해 수렴점을 함께 찾아 나가는 어울림 의사로 발전돼야 할 것입니다.
올해 들어 우리공단은 노사협의회 및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고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회 개최 및 의견수렴 과정을 내실화했습니다. 특히 중요 경영방침 및 공단 구성원의 관심사인 평가제도 개선에 대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원칙을 지키고 일관성 있는 조직운영 및 실행 그리고 열린 소통을 위해 원칙, 소통, 일관성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우리공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단이 기장군에 독립청사를 마련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공단의 안정적 발전 기반 확보를 위해 독립청사의 건립은 매우 절박하고 시급한 사항입니다. 그간 독립청사 건립을 위해 부지 및 건축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올해 부산시 기장군과 상호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단청사 이전 및 건립에 관한 협력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 독립청사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 등의 노력을 진행할 것입니다.

<질문·정리=한상동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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