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량진수산시장의 거래동향은 소비자의 설명절 수요와 상인들의 명절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체적으로 반입량이 늘어났고 고급품을 중심으로 가격도 강세를 보인 한주였다.

  고급 활어류의 경우 명절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체적인 반입량은 전주대비 증가하였고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자연산 도미 상품이 kg당 4만원까지 상승하였으며, 넙치류도 3만원대의 시세를 보였다. 그러나 양식어종들은 별다른 시세변동 없이 넙치는 kg당 1만4천원에 거래됐다.

  대중 선어류의 경우 월명기가 끝나고 전체적으로 명절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입량은 증가하고 소비도 원활한 한주였다. 고등어류는 일평균 1천5백 ~ 2천상자(18kg 기준)의 반입량을 보였으나 체장이 작아 가격은 4만5천원으로 전주보다 오히려 1만5천원 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자반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냉동 대품의 가격이 상승하여 6만5천원대의 시세를 보였다. 또 후포 등지에서 반입되는 물오징어는 반입량이 하루평균 6천 상자(8kg 기준)가 넘을 정도로 반입량이 증가 가격은 2만3천원으로 전주보다 5천원 정도 떨어졌지만 요식업소 등의 수요가 증가해 분산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정부비축 냉태가 반입, 가격안정에 기여하였으며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세인 원양 18kg 한상자에 2만5천원대를 보였다. 이밖에 일본산 생태는 일평균 2천여상자(10kg 기준) 반입 가격은 전주와 비슷한 4만7천원대를 형성하는 등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밖에 선물용으로 쓰일 수 있는 병어, 갈치 등은 고급어종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바지락은 18kg 한자루에 3만6천원으로 전주보다 1천원 가량 올랐고 멍게는 10kg 한 박스에 4천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굴은 전주보다 2천원 가량 올라 2kg 한 박스에 1만2천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