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6~9일까지 강서구 및 사하구 지역 김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유기산의 적정사용과 2월중 어장관리요령에 대한 현장지도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2월의 김양식어장은 수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증가함에 따라 성장중인 김엽체에 각종 규조류 부착이 늘어나는 시기로 다 자란 엽체의 경우 갑작스런 일기불순으로 탈락 등에 의한 작황의 기복이 심한 시기이므로 채취적기를 가능한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에따라, 부산해수청은 김양식 전담지도사를 중심으로 강서구 중리, 진목어촌계와 사하구 장림, 홍치어촌계를 시작으로 김양식업 종사자가 많은 8개 어촌계 소속 어업인을 대상으로 ‘김양식어장 유기산처리제의 올바른 사용과 이해’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지도를 펼쳤다.

   또한, 생산력이 떨어지거나 채취가 완료된 김발은 육상으로 양육해 어장의 2차피해를 예방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지역 김양식어업인은 100여명이 종사하며, 매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물김을 수확한다. 전체어장면적은 1,100ha정도이며 해마다 3백50만~4백50만 속의 마른김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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