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4일 아프리카 소말리아 반군에 의해 피랍된 동원 628호의 소속사인 동원수산 부산지사(부산시 사하구 신평동)를 지난 7일 직접 방문해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피랍된 동원 628호의 선장 최성식 씨의 부인인 조미선(38)씨와 통화해 선박의 무사귀환을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적극 대처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6일 강무현 해양수산부차관은 외교경로를 통해 소말리아 과도정부의 압둘 자마프르(Abdule Jamafurrx) 항만교통차관에게 우리 어선과 선원의 안전한 석방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해수부는 서한 발송 등 대외적 경로를 통한 우리 어선원의 안전귀국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원수산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제2차 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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