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어장의 자원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복종묘방류사업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마을어장의 자원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전복생산량은 종전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을 합친 1천642㎏보다 37% 증가한 2244㎏이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금액도 2억1천500만원으로 2005년도 1억6천400만원보다 3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잠수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어장에서 생산되는 전복의 대부분이 방류사업으로 살포한 전복이라고 현지 어업인들은 말하고 있다”며 전복종묘방류사업의 효과로 풀이했다.

  전복종묘방류사업이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서귀포시는 올해에도 마을어장의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한 전복방류사업외의 패조류 투석사업, 수산종묘방류사업, 마을어장자원조성사업 등 사업비 7억원을 확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지난해 마을어장의 전체 생산량은 1천514t으로 2005년도 1천583t과 대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판매금액은 69억6700만원으로 2005년도의 64억6천500만원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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