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인 ㈜대상이 참치사업에 진출했다. 대상은 세계적 종합식품회사인 하인즈(Heinz)의 참치브랜드 '스타키스트(Starkist)' 제품을 수입ㆍ판매하는 방식으로 국내 참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캔 시장 점유율 1위며 남태평양에서 잡은 원어를 인근 태국에서 곧바로 가공해 육질이 깨끗하고 부스러짐이 덜하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대상은 올해 추석 스타키스트 참치세트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달부터 '청정원 스타키스트' 브랜드로 시판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살코기, 마일드, 프리미엄, 올리브유, 찌개전용, 카레 등 9가지며 가격대는 살코기 참치가 1천3백50원(150g)으로 경쟁 제품과 비슷하다.

   연간 3천억원 규모의 국내 참치캔 시장은 동원F&B가 60%(2천억원)의 점유율로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고 오뚜기(6백억원)와 사조산업(4백억원)이 탄탄한 2, 3위로 버티고 있다.

  대상은 올 추석 선물세트로 스타키스트 참치 세트를 테스트마켓용으로 선보여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 내년에는 약 2백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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