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경제사업부분 단골 적자 사업으로 분류된 바다마트가 올 들어 확 달라졌다.
수협 판매사업부에 따르면 사회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11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3억원의 수지개선을 기록, 22억6천여만원 혹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다마트가 지난해까지의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났음은 물론 내실 경영의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을만한 실적이다. 아울러 수협은 11월말까지 수산물은 2백94억원 어치가 팔려 총 매출액 8백68억원 중 3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의 수산물 판매비중이 5% 내외 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바다마트가 수산물 전문 매장으로 특성화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고무적인 실적에 대해 수협은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매장 리뉴얼 공격적인 지역밀착형 마케팅 전개 GO BEST 2006 혁신 운동 등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당일어획 수산물 산지직송 판매 강화 수산물소비촉진을 위한 수산물홍보지 우리바다이야기 배포 회원조합 특산 수산물 판매 강화를 추진하는 등 수산물 판매 위주의 매장 운영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수협 관계자는  2006년은 바다마트 흑자 원년으로 기록될 것 이라고 말하고  올해 실적은 경제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던 바다마트 사업도 경제사업의 성공적인 수익모델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수산물 전문 직판매장으로 내실을 다져나갈 방침 이라고 설명하고 개선된 경영 여건을 토대로 2007년도부터 신규 점포 출점도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혀 바다마트가 새롭게 도약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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