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은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에 설치된 항로표지시설을 한국해양연구원으로부터 인수받아 내년 1월 1일부터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는 한국해양연구원 주관으로 총 사업비 약 2백12억원을 들여 2003년 완공된 재킷식 구조물로 황해 남부해역의 해양 및 기상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해양예보, 기상예보, 어장예보의 적중률을 높이고 지구환경문제 및 해상교통안전, 해난재해방지에 필요한 핵심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해양수산부로 관리·운영이 이관됨에 따라 시설물 및 해양/기상관측 분야는 한국해양조사원으로, 항로표지분야는 제주해양관리단에서 인수해 운영하게 된다.

  시설물 인수/인계는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연구원, 제주해양관리단, 현대중공업 관계자가 참석하여 현지에서 이뤄진다. 이번 시설물 인수·인계로 제주해양관리단으로 이전될 시설물은 광파표지(등대), 음파표지(HORN), 전파표지(레이콘) 각 1기와 이에 필요한 전원시설 및 예비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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