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조업 여건 악화로 반입량이 일정하지 않은 가운데 노량진수산시장 반입량은 전주대비 약간 증가한 물량을 보였다.   

  고급 활어류의 경우 전주대비 비슷한 물량이 반입, 거의 시세변동이 없는 가운데 자연산 광어는 kg 당 1만7천6백원, 양식산은 1만2천원에 거래되는 등 보합세를 보였다.

  지금 한참 제철을 맞고 있는 대표적 횟감인 방어는 일평균 2백 ~ 3백kg 반입되고 있는데 일본산의 경우 kg당 1만5천원대를 동해안에서 잡힌 국산의 경우 1만7천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선어류의 경우 부산에서 주로 반입되는 고등어는 전주대비 약간 반입물량이 줄어 2천박스에서 3천 박스가 반입, 상품성이 좋은 물량이 많아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18kg 한 상자(선어 28미 기준)에 전주 보다 1만8천원 오른 6만원에 거래됐다.

  또한 폭락세를 보이던 삼치도 점차 가격을 회복하고 있어 상품의 경우 3만원대 까지 가격을 형성했다. 갈치의 경우 제주도 일대의 수온저하와 강풍등으로 산지조업이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상승, 4kg 한 상자(10마리 선어)에 전주 보다 1만원 오른 10만원에 경락됐다. 그러나 일부 상품을 제외한 중하품의 경우 일본산의 반입 등으로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체류인 물오징어의 경우 꾸준한 반입량을 보였으나 요식업소 등의 수요량이 많아 가격은 꾸준히 2만원대 초반을 형성하는 등 전주대비 3천원 가량 상승한 20마리 상품 한 상자에 2만3천원 대를 보이고 있다.

  갑각류인 꽃게는 서해안 강풍주의보등의 영향으로 반입량도 저조로 가격이 상승 암게의 경우 1kg당 3만2천원 대를, 숫게의 경우 1kg 당 3만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패류의 경우 사천, 고흥 등에서 반입되고 있는 굴의 경우 김장수요로 꾸준한 상품이 2kg 기준 2만8천원에 거래되는 등 전주보다 3천원 가량 올랐다. 또 동백하의 경우 기상여건에 따라 폭락과 가격회복의 널뛰기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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