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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개척자 정신으로 최선의 노력 경주”통합적·체계적 자원관리의 구심점 역할 충실히 수행
전세계 바다녹화사업 선도 글로벌 리더로 도약 노력
[양태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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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2  14: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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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1년 6개월을 맞았는데 느낀 점은?
▶어느 조직이나 처음 시작한다는 것은 그 만큼 어렵고 책임감과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동·서·남해 및 제주바다의 사업추진 현장을 직접 잠수를 통해 점검하는 과정에서 바닷속 황폐화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초대 이사장으로서 수산자원관리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는 사명감에 개척자 정신으로 최선을 노력을 경주해온 시간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 6개월이 무척 힘든 시간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보람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특히, 출범 초기 ‘수산자원사업단’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민간의 임시조직으로 오해받아 사업추진에 애로를 유발시켰던 기관 명칭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라는 공공성을 부각시켜 개정함으로써 수산자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과 바다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대대적으로 바다숲을 복원하기 위한 바다식목일 제정을 건의하여 실현시킨 점 등은 큰 보람으로 느끼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공단의 모토인 ‘풍요로운 바다, 행복한 국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입니다.

-출범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정부에서 수산자원사업을 전담하던 조직을 공공기관으로 분리하여 출범시킨 이유 중 하나는 조직·인사 등이 엄격히 통제되는 정부기관으로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신축적·선제적 대응이 어려워 보다 신축적이고 효율적인 조직형태로의 변화를 모색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성원 대다수가 공무원 출신으로 새로운 민간조직 형태에 적응하기 위한 의식변화 등이 필요하였습니다.
따라서 조직과 인사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여 임금체계를 능력평가 중심으로 전환,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업무의욕을 고취함으로써 업무성과 및 대외 경쟁력을 강화토록 하였으며, 공단의 내부규정을 공무원 규정보다 강화하여 직무의 투명도와 청렴성이 높아지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올해 사업 및 기술개발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나라 주변해역에는 갯녹음(백화현상)이 발생하여 수산생물의 서식기반이 붕괴되면서 어족자원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야기되는 어업인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황폐화된 생태계 복원을 위한 대규모 바다숲조성 노력이 필요하며, 금년부터 공단에서는 바다숲조성에 공단의 핵심역량을 투입하는 등 주력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바다숲 조성사업을 수산분야 SOC(사회간접자본) 구축의 관점에서 점차 확대하고 바다숲의 해조류 서식밀도를 자연생태계 해조숲군락 수준으로 회복시킴으로써 수산생물의 산란·보육장은 물론 탄소흡수원, 바이오매스 생산 등의 기능을 강화하여 바다숲 조성해역을 클러스터·벨트화하여 효과적으로 조성·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공단의 향후 진로(목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있습니까?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통합적·체계적 자원관리가 요구되며, 공단은 이러한 통합적·체계적 수산자원관리의 구심점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바다녹화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리더로의 도약하기 위해 2020년까지 연근해 수산자원량 1,100만톤 수준 회복, 2030년까지 수산자원 글로벌 사업규모 1조원 달성을 목표를 정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산자원사업을 통해 황폐화된 바닷속 생태계 복원 및 자원회복으로 바다를 살아 숨쉬는 풍요로운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피쉬플레이션’, ‘수산자원 무기화’ 등 점차 심화되고 있는 국제적인 식품자원 확보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진출 기반조성에도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바다식목일’의 구체적인 운용 계획은?
▶국회와 정부에서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서 대대적으로 바다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수산자원관리법’ 일부를 개정하여 매년 5월 10일을 국가기념일인 바다식목일로 제정·공포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바다식목일을 법제화한 국가가 되었으며, 공단은 이를 기반으로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천 활동을 개발하여 범국민적 관심사업화 하여 바다녹화운동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저비용, 고효율의 다양한 조성기법을 도입하여 조성면적 확장 등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바다식목행사를 국제행사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전 세계 바다녹화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리더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나가고자 합니다.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대책은?
▶이사장의 경영이념 및 조직의 비전을 전 직원이 공유하여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써 자발적인 업무환경을 조성, 향상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직원과의 대화를 정례화하고 반기별 팀워크 훈련에 참여하여 소통을 강화하고, 부서 간 벽을 허물어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부서 간 크로스 미팅을 실시하여 구성원 간의 유대를 강화를 유도하여 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문화 형성 및 경영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일선 사업추진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고충을 처리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업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수산자원은 공유자원 중에서도 이동성까지 갖춘 ‘움직이는 공유재’로서, 관련 이해당사자가 많고 넓은 지역에 산재할 뿐만 아니라 수중에 존재하여 관찰 또한 쉽지 않아 다른 공유재와 비교할 때 관리의 어려움이 배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관리 부재 시 쉽게 남획되어 고갈되는데 이러한 ‘공유의 비극’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공단의 체계적인 보호·조성 정책은 물론 생산·소비의 주체인 어업인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자율적 참여가 필수적이므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대담=한상동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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