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지난해 말부터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첫 해양수산 관련 공공단체인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의 퇴직연금을 유치했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부경대지점(지점장 김선용)이 지난 21일,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와 퇴직연금 유치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해양수산관련 단체와의 퇴직연금 제1호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산업자원부, 부산시, 국립 부경대학교가 공동 출연한 연구기관이다.
한편 장병구 신용대표이사는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 증권사 등 거의 모든 금융회사가 참여해 경쟁이 치열한 퇴직연금 사업 시장에서 그동안 일반기업체 가입은 종종 있어 왔지만, 수협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해양수산관련단체의 첫 가입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이사는 또 “이를 시작으로 전국의 해양수산관련단체와 일선 회원조합도 유일한 해양수산전문은행인 수협은행을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퇴직연금은 2005년 12월 통과된 ‘근로자의 퇴직급여에 관한 법률’에 의해 근로자의 퇴직금을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이 신탁계약에 의해 운용 관리하는 선진국형 퇴직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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