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 우럭 등 해산어류 양식 수산물의 과잉생산과 소비하락으로 양식업이 가장 힘들었던 지난 2004년 경북해수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을 맡아 소리 없이 조합의 내실 다지기로 협동조합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북해수어류수협 김중식(50)조합장.

  김 조합장은 국내 경기침체와 수입수산물의 범람으로 양식산업이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이 단합된 힘이라고 치켜세우며 6년전 조합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한 조합원들의 의지가 다시금 기폭제가 되어 만들 그동안 업의 은 협회에서 조합으로 조합원의 염원속에 만들어진 조합이니 만큼 좀더 애정을 가지고 들이 어렵고 어수선할 때 부임한 박정재 조합장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정상화와 내실 경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3년반 동안 기구를 2개 과, 5개 지점, 2개 출장소를 줄이고 인원은 정규직 직원 50명을 감축했다. 불건전 채권은 205억원 이나 감축해 불건전 채권 비율을 17.09%에서 2.19%로 대폭 개선했다.

  고정자산도 23억6400만원 어치나 매각하고 순자본 비율은 1.7%를 개선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출자금은 4억7200만원 늘리고 예탁금은 226억원, 대출금은 378억원 대폭 증대시켰다.

  이같은 부실채권 감축 및 불용자산 매각으로 인해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자산의 건전화와 유동성의 호조로 순자본 비율이 개선되는 등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구 및 인원 감축으로 경영 개선을 도모하고, 부진 사업에 대한 과감한 정비와 양도 담보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경영 부실 예방과 수익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자율관리 어업 실천과 특히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관련 대책을 강력히 건의하고 어장 확장 실현에 앞장 섰다.
"어렵지만 전 임직원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내실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기간내에 우수 조합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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