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지난 달 강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동해안 어업인에게 특별영어자금을 지원한다.

  수협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동해안 일대를 강타한 강풍 풍랑으로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 복구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의 긴밀한 협력 끝에 특별영어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특별 영어자금 지원대상은 행정기관 조사 확인으로 피해범위가 30% 이상 어업인이며 아울러 이번 태풍 피해가 소규모 어업에 사용되는 어망, 어구 등에 집중된 것을 감안, 특별영어자금을 2천만원 이하 소규모 피해 어업인들 에게 집중 지원키로 했다.

  지원규모는 총 60억원(잠정피해액 201억원)으로서 어업인별 최고 2억원까지 대출기간 1년에, 연 3.0%의 저금리로 지원한다.

  한편 수협과 해양수산부는 동해안 지역 강풍 풍랑피해 어업인 특별영어자금 지원에 농신보 재해대책특례보증이 가능하도록 농신보 관리기관측과 협의를 진행중이며, 이번 특례보증이 실현될 경우 피해어업인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강원도지역 조합장 협의회는 재난 구호 및 복구비 부담기준 개정을 건의하는  자료를 통해 피해액이 6천만원 이상일 경우 70%가 융자로 지원되고 있으나 어업인들 대다수가 담보능력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 피해 규모와 상관없이 지원 35%, 융자 55%, 자담 10%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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