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신문 독자 여러분. 임진년 새해를 맞아 뜻하시는 일이 모두 이뤄지시고 건강하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부는 신규 면허(허가) 또는 갱신시 경영실적 평가 등을 통해 우수한 경영체 위주로 수산업을 구성하고 개발에 따른 환경관리 등을 위한 법령 위반, 환경오염자에 대한 강력한 퇴출구조 마련을 통해 신규인력을 유입하고 친환경 수산업을 영위한다는 내용으로 수산업의 미래 성장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할 소수정예 경영체를 육성하고 기술인력이 일할 수 있는 시장 창출 및 글로벌 전문인력 배출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수산업의 가치와 존재이유를 수산물 공급+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 및 먹거리 위주에서 벗어나 관상생물, 레저,의약소재, 산업소재, 어메니티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기업을 바탕으로 한 해외양식, 가공, 유통 등 진출 유도를 통해 해외 수산자원 확보 및 개발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행 어업면허 진입제한을 단계적으로 철폐해 외부자본 및 기술 유입을 유도하고 연근해어업허가 재분류, 허가정수 재조정, 상한톤수 등의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외해 양식, 갯벌 양식, 통합적 다영양 단계 양식 등 친환경 양식과 친환경 저에너지 순환양식, 수산바이오매스 산업 개발, 수산생물 기반 의약소재 대량 생산, 선발육종을 통한 넙치와 전복 등 품종개량, 관상어산업 육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농수산식품부는 지난달 16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2012년도 업무계획 보고에서 갯벌참굴 등 수산양식 10대 전략 품목을 본격 육성, 수산물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연구클러스터 운영, 양식면적 확대(4천ha) 및 갯벌 양식장 임대차 허용 등 신규 경영체의 진입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수산업 미래 성장 방향으로 어업면허 진입제한 완화를 통한 외부자본 및 기술 유입 신규인력 육성, 수산업의 외연 확대와 글로벌화를 추진키로 한 것은 매우 우리 수산의 미래를 위해 매우 고무적입니다.

정부의 미래 수산업 발전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그 결과가 수산업의 재도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수산인신문은 올해도 정부와 어업인들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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