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량진수산시장의 수산물 거래동향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호우 등으로 기상여건이 나빠 생물선어의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활어의 경우 주로 서 남해안을 중심으로 반입, 강풍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반입량은 전주대비 비슷했다. 그러나 동해안 지역 자연산은 산지기상여건 악화로 반입이 저조하였고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자연산 광어는 kg 당 1만9천원, 양식산은 1만1천7백원에 거래됐다. 또 도미는 양식산이 kg 당 1만5백원, 감숭어 1kg 3천4백원, 참숭어 3천6백원에 경락됐다.

  한편 9월 한때 2만원대를 형성했던 전어는 남해안산 양식이 활발히 반입, 체장이 적어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폭락 kg 당 5천원 이하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대중성 어류의 경우 강한바람 등의 영향으로 산지조업환경이 악화되면서 반입이 부진하였고, 특히 강원도를 중심으로 호우 및 강한 바람으로 동해안에서 주로 반입되는 물오징어의 반입이 줄면서 한때 20마리 생물 8kg 한상자에 2만5천원의 가격을 형성했다.

  생물고등어의 경우 일평균 3천짝 이상 꾸준히 반입되고 있으나 체장이 작은 물품이 많아 상품성이 떨어져 가격은 지난주 보다 7천원 가량 하락, 18kg 한상자(28미 선어)3만8천원에 경락됐다. 또 갈치도 4kg 한상자(10마리 선어)에 7만원으로 전주보다 4만원 하락했다.

  갑각류의 경우 꽃게가격이 암수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으며 암케는 살이 차오르고 조금씩 알이 들면서 kg 당 2만3천원대를 숫케는 1만 7천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패류의 경우 바지락 18kg 한자루에 4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멍게는 10kg 한박스에 4천원, 굴은 2kg 한박스에 9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다.<노량진수산시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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