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어류연구센터는 강도다리의 양식 산업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4월 경북, 경남, 전남 및 제주 일원 민간 양식장에 수정란을 시험분양한 결과 크기 8~10cm 인공종묘 약 1백만마리 내외가 생산돼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금액은 약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나 조기 양식 산업화 조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도다리는 질병 등에 강하고 생존율이 넙치에 비해 20~30% 정도 높으며, 냉수대에 의한 잦은 수온변화와 저수온에도 먹이를 잘 먹고 성장해 금후 넙치 대체어종으로 적합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도다리는 넙치에 비해 종묘에서부터 12개월 후 넙치 체중의 약 70% 정도로 다소 성장이 느리지만 고밀도 수용이 가능하고, 항생제 등 약제를 사용하지 않아 식품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식단을 제공할 수 있어 산업화가 빠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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