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포, 화성 등 서해안에 어촌관광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道)는 이를 위해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에 30억원을 들여 올해 수산물직판장을 건설하고 내년에 20억원을 추가로 들여 홍보용 전광판, 공연장, 그늘막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대명항은 숭어와 꽃게,우럭, 농어 등 해산물이 풍부하고 강화 제2대교 입구에 위치해 있어 연간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도는 또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을 어업과 레저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오는 2008년까지 모두 2백87억원을 들여 방파제, 호안, 해저준설 등 어항시설과 요트 1백13척을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6백50억원을 들여 전곡항에서 인근 궁평항까지 18㎞ 구간에도 해안관광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화성시 제부도에는 1백13억원을 투입, 광역상수도를 설치하고 진입로를 보수하는 등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화성 궁평리, 전곡리, 제부리, 국화리, 매향2리 등 5개 마을과 안산시 대부동 선감도, 시흥시 오이도 등에 어촌체험마을을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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