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관광자원 개발과 어촌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관광어촌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 초 서구 세어도에 어촌체험마을을 착공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봉도와 인근 무인도를 연결하는 폭 2ｍ, 길이 2백50ｍ짜리 교량을 설치, 무인도 습지견학 및 어촌생태체험 코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어촌·어항의 기능과 관광기능을 통합한 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시는 현재 해수부에서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중인 강화군 삼산면 어유정항과 길상면 황산도에 대한 어촌관광단지 조성을 연차적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어유정항과 황산도 관광단지 조성에는 국·시비를 포함해 각각 1백50억원,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어촌체험마을, 어민복지관, 산책로 등을 갖춘 어촌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