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산 동식물의 질병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경기도 제1호 수산질병관리원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소재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부설로 개설, 이달 중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수산질병관리원은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산생물의 질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어민들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도 억제하는 등 수산 동식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또 각종 질병에 걸린 수산생물을 치료할 수 있는 수산생물용 의약품을 공급하고 양식어가를 직접 방문, 상담과 양식 지도, 질병 조사 및 연구, 예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해면 및 내수면 치어방류사업시 질병검사를 실시해 건강한 치어가 방류될 수 있도록 예방관리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산질병관리원에는 양식 어패류의 질병예방과 치료를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국가면허시험을 통해 개설한 수산질병관리사와 연구원 등 20여명이 근무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산질병관리원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어류질병에 의한 어업인들의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을 억제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 공급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