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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의 다양한 잠재자원 개발 지속적 추진”홍 문 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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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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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그 동안 어촌은 개발과 발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어촌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모델을 개발, 추진함으로써 어촌개발 전문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사장은 “어촌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어촌지역주민에게 희망과 소득을 주기 위해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차원에서 사명(社名)을 농어촌공사로 변경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어촌의 다양한 잠재자원 발굴과 우리 실정에 맞는 체험형 관광개발, 어촌마을개발 등으로 국토균형 개발과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역설했다.

­올해 어촌관련 사업 구상을 밝혀 주십시오.
▶올해 신규사업을 위한 예산확보 계획을 보면 농특회계에서 어촌잠재자원조사(6억), 광특회계에서 어촌종합개발사업(49억), 농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117억) 등 모두 172억입니다. 어촌잠재자원조사는 체계적인 어촌자원 정밀조사와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고창갯벌복원사업(85억),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50억) 등 기존 어촌관련 수탁 및 공모사업을 완벽하게 수행하겠습니다. 어촌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 지역개발정책과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스토리 로드’, 체험형 어촌마을 개발사업 등 어촌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어촌관련 기술력 및 역량을 보유한 전문인력 양성과 농촌과 어촌을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과 제도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어촌 관련 법과 제도의 정비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현재 어촌어항법 상에서는 어촌과 어항의 통합적인 재개발을 위한 법적근거가 미비해 어촌과 어항이 분리돼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촌어항 재개발 활성화와 관광명소화를 위한 가칭 ‘어촌발전특별법’ 제정이나 ‘특구제도’ 등 어촌과 어항을 통합·개발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어촌의 특수성과 여건변화 등을 고려한 법·제도 정비 등 어촌중심형 제도의 도출이 필요합니다. 다만, 어촌배후권역과 연계하고 도농교류 및 다른 법률에 근거한 농촌계획과의 접점 마련 등의 연계 방안을 통해 어촌을 농촌과 차별화하되 열린 어촌, 복합적 공간으로서의 어촌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법률 상호간, 법률과 행정계획 간 정합성(整合性)을 확보해 어촌관련 지원이 중복·낭비되지 않고 자원집중과 선택이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효율적인 자원배분의 입장에서 볼 때 법률 간, 어촌관련 행정계획 간 중첩이 없는지 살펴보고 체계적인 법 정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어촌과 어업에 투입되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사의 예산과 노력이 제도적으로 중첩돼서는 안됩니다.

­농어촌의 ‘경관’ 보전을 위한 사업은?
▶현재 많은 어촌마을이 어촌·어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독특한 해안경관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동서남해안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살기 좋고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연출해야 합니다. 무분별한 해안도로 건설, 펜션단지, 창고, 공장 등 난개발로 인한 위해 경관 개선, 낙후된 어촌어항의 정주공간 환경과 경관개선을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정주공간자체가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을의 주된 경관을 형성하는 대상물 즉, 가옥, 마을안길, 담장, 공동시설 등의 경관 보전 형성 관리를 위한 경관개선 사업과 함께 마을주변 해안가, 해안도로변 주변 경관, 어촌어항의 공공디자인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안마을 미관개선사업으로 국토해양부는 울산 동구, 인천 강화 등 5개 어촌마을의 경관보전, 형성, 관리를 위한 경관개선사업을 시행하는데 공사가 부안군과 강화군 어촌개발 공모에 당선돼 해안경관형성사업을 수주해서 마을당 30~50억을 지원해 마을 안길정비, 갯벌 탐방로, 마을꽃길만들기, 어판장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해와 남해, 동해를 잇는 해안선을 따라 스토리 로드를 조성한다고 들었습니다.
▶한반도 스토리 로드 및 나들목 조성사업은 전국 어촌과 해안선을 따라 2000km의 U자형 스토리 로드를 조성하고 구간별 거점에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간 교류가 가능한 나들목 50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인접 시·군과 연계해 전국 초광역화, 거점지역의 자원통합 및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스토리 로드에는 자전거· 마라톤 코스, 승마코스, 생태 탐방로 등 지역별 특화자원을 활용한 테마를 설정하고 전국 50개소의 나들목센터에는 나들목 하우스, 도농교류 마당, 돔하우스, 토굴집, 타운하우스 등 나들목 빌리지(숙박시설), 숲속 오솔길, 쌈지공원, 웰빙원, 생태연못, 조형물 등 테마공원을 조성합니다. 도시민의 방문증가와 어촌관광 활성화로 어촌주민의 어업 외 소득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수산물 가공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일대 16ha면적에 기존 1·2 농공단지와 연계해 젓갈제조와 어류 기초가공 등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수산물 가공산업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2농공단지에는 수산물가공업체를 포함한 제조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업체가 입주해 있는데 앞으로 34개의 중소 수산물 가공업체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공사 자체자금 151억원과 보조금 46억원 등 총 197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10년~2011년2년간 입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보면 수산물 원료의 공급 및 제품생산, 포장 등을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돼 수산물가공업체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마을별 산재된 소규모 젓갈, 생선 등의 저장, 가공시설 집단화로 환경과 경관 개선이 이뤄지며 젓갈류 등 저장, 가공 환경이 청결히 유지돼 지역브랜드 상품 개발이 용이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어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마나 홍수가 발생하면 연안어장에 쓰레기가 유입되고 어장피해까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농어촌공사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지요.
▶담수호에 집합되는 쓰레기는 강 상류 등을 통해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므로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해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올 1월부터 환경부, 국토해양부, 지자체 등 관련부처와 함께 해양쓰레기 처리대책을 위한 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예산확보를 통해 공사관리 3,333개의 저수지(담수호 포함) 중 50ha이상인 136개소에 대한 쓰레기 처리를 통해 청정어장 환경조성에 기여하겠습니다. 
 
­공사 사업 중 어촌지역에 소득 창출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어촌마을 시범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등 6개 마을을 지역여건에 따라 주민복지형과 어촌명소화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어촌마을 시범모델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공사 자체자금 47억 원을 투자, 공사 ·지자체·기업의 매칭 그랜트 등을 재원으로 낙후된 어촌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정주공간의 관광 명소화로 농어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주민복지형 4개 마을은 어촌마을에 문화복지 시설과 소득기반시설을
설치해 고령화 사회에 부합하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게 됩니다. 사업내용은 공동생활공간, 건강관리실, 휴게시설 등 문화복지시설, 펜션, 농산물가공시설, 집하장 저장고 등 소득기반시설 등입니다. 어촌명소화형 2개 마을은 정주환경이나 자연경관이 우수한 어촌마을의 환경과 경관을 개선함으로써 어촌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사업(펜션 등)에 기업 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투자기업은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명칭을 마을이름에 부여해 직원 휴양소로 활용하고 어촌마을은 기업의 지원으로 시설물을 설치, 활용해 소득향상이 가능해집니다. 사업내용은 다목적 복지회관, 해수욕장 정비, 해변숲, 리조트 조성, 쓰레기 수거시설, 마을도로정비, 담장정비, 공공디자인정비, 마을꽃길 가꾸기, 어구보관창고 등입니다.

­공사의 어촌개발에 대한 장기적인 추진방향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어촌지역 주민에게 소득과 희망 주는 어촌개발을 비전으로 어촌의 다양한 잠재자원 개발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소득 증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어민에게 소득과 희망 주는 지속가능한 어촌지역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세계적인 체험관광 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명품어촌 만들기 200개소, 지역맞춤형 어촌개발사업 10개소, 한반도 둘레길 조성 2,000km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어촌정책 지원을 위한 사업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어촌 가치평가 연구를 통한 투자 당위성 확보 및 재원 마련할 것입니다. 저탄소 녹색양식 구현을 위해 2014년까지 50지구의 지하해수를 개발하는 한편 블루&그린 에듀-팜(Blue&Green Edu-farm) 사업으로 미래 어업·어촌 지원세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체험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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