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농어업인 여러분!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맞아 우리 모든 농어업인들이 새롭고 힘찬 각오를 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올해 aT의 목표 과업을 크게 네 가지 방향에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농림수산식품 유통의 근본적인 구조 개선에 주력하겠습니다. 현행 산지 유통정보 및 가격 조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국내 농수산물 수급관리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고자 합니다. 또한, 농수산물 사이버 거래소를 적극 활용하여 직거래 시스템을 기업, 학교 등으로 확대함으로써 농수산물 유통비용을 줄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도심지 직거래장터, 지방자치단체 특판행사 등 소비자와 농어업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거래모델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위해 국제 수준의 곡물조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으며 셋째,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 농어업 경쟁력 확보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FTA 체결 확대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해외에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길을 넓힘으로써 우리 농어업이 국제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하여 우리 농어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다양한 연계모델을 개발하는 등 우리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윈윈(win-win) 효과’를 모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어업인 여러분! 새로운 1년은 우리 농어업에 커다란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우리 농어업인들의 저력과 도전정신으로 올 한 해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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