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전시공간인 ‘씨큐리움‘의 새단장을 마치고 12월 22일 다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2015년 4월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은 연간 약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 전문 박물관으로, 올해 개관 9년차를 맞아 관람객의 요구 등을 반영해 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시관 새단장 사업을 추진했다.이를 통해 바닷속에 사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실감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약 250m 길이의 초대형 LED 미디어아트를 설치했고, 방문객과 과학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경남도는 겨울철 한파 대책기간 중 저수온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저수온 대응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 도내 사육되고 있는 전체 양식어류 2억 1천만 마리 중 저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과 돔류는 5천 3백만 마리로, 전체 대비 약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우리나라 바다의 평균 수온은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연안과 내만은 일시적인 수온 하강이 발생해 양식어류에 영향을 미
전북 군산시가 고부가가치 신품종 패류인 해만가리비(사진) 양식 어장 개발에 성공했다.군산시는 해양환경 변화로 김 생산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에 신품종 가리비 양식 기술을 보급해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군산시는 해역별 적정 양식 품종에 대한 연구를 통해 옥도면 비안도와 선유도 방축도 해역에서 해만가리비 양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해만가리비는 한국 연안에 분포하는 가리비과 가리비류 28종 중 하나로 원산지는 멕시코만이다. 수온이 낮은 동해에서 양식되는 큰가리비와 달리 온수성 패류여서 1990년대부터 경남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는 강원 연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은 「2023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춘천시 소재의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 내의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920㎡의 1동(2층) 규모로 계획돼, 3년간(‘23~’25) 총 6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하는 사업이다.동해지사는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와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 위·수탁협
◇가두리=12월 출하량은 숭어는 전월 대비 증가하고 참돔은 1.5kg 이상 큰 크기의 출하가능물량이 많지 않아 소폭 감소하며 감성돔은 전월 대비 증가하며 농어는 거의 없을 전망임. 12월 숭어 도매가격은 공급은 증가로 전월 대비 하락하고 참돔은 전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감성돔은 작년 동월 대비 낮은 kg당 18,000원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이며, 농어는 수요 감소로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광어=12월 출하량은 전월(2,979톤)보다 약 11% 증가한 3,300톤으로 전망되는 반면, 2024년 1월에는 전월에
경남 창원시는 소각 처리하던 해양쓰레기 폐부표를 재활용해 산업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양식어장 등에 쓰이는 부표는 태풍 등 자연재해 시 해안변으로 떠밀려왔다가 쓰레기로 떠다니면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도시 이미지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미더덕과 홍합의 주요 산지인 마산합포구에서는 올해 해안변으로 떠내려온 폐부표 63톤 상당을 수거했다.마산합포구는 기존에는 수거한 폐부표를 소각업체에 보내 처리했지만, 이 중 훼손이 적고 재활용이 가능한 폐부표에 대해서는 폐스티로폼 자원화시설로 옮겨 산업자원인 '인코트'로 재활용하고 있다.인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산업과학대학(학장 이영진)은 지난 6일 학장실에서 국내 양어용 배합사료 산업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우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양어용 배합사료 공동연구, 기술정보 교환 및 인적 교류, 장비 공동 이용, 현장실습, 인턴쉽 및 취업기회 제공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오기석 ㈜우성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충남권의 양식 생산자단체, 사료업계, 학계의 민산학 네트워크가 구축돼 기쁘다"며 "충남권 양식산업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영진 산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12월 7~9일 이틀간 청주에서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사)한국새우양식총연합회, 친환경 양식 창업자, 양식 전문가 등이 모여 국내 새우양식 발전 방향 토론, 기술 교류 등 친환경 양식 어업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네트워크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또한, 2022년부터 신설해 운영 중인 5개월간의 고급과정 교육생(창업자, 예비창업자)도 함께 참석했다. 이 교육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임대한 양식장을 교육생이 직접 입식부터 출하까지 양식 대상종 생애주기 체험 및 양식장 전
전남 완도군이 지난 5일 금일수협 사동리 위판장에서 김 양식 어업인, 금일수협 관계자, 중매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김 초매식을 진행한 후 한창 위판을 진행하고 있다.물김 평균 경매 단가는 1마대(120kg) 당 16만6000원에 거래됐다.지난달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4394톤(77억원)의 물김이 위판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생산량은 33%, 생산액은 55% 증가했다.군은 지난해 총 7만5600여 톤(822억 원)의 물김 위판 실적을 기록했다물김 채취는 내년 4월까지 이뤄지며 올해 해황 여건이 좋아 품질이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겨울, 수심이 얕은 서해와 남해의 연안과 내만을 중심으로 간헐적인 강한 저수온 발생에 따라 양식장에서의 수산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수과원 위성 및 실시간 수온 관측시스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연안 수온은 간헐적 한파로 평년에 비해 동해 0.5~1도, 서해와 남해는 각각 0.5도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0.5~2.5도 낮은 수치다.또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National Snow & Ice Data Center)가 지난 11월까지 얼음 면적 변화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해수 수산생물 종보존의 개념과 가치, 기준 등을 제시한 ‘한국 해수생물 종보존 30년사’(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백서는 수과원이 지난 30년간(1993~2022년) 연구한 해수생물 89종(어류 59종, 패류 15종, 갑각류 4종, 극피동물 4종, 해조류 7종)의 연구결과를 항목별로 정리하고, 향후 우리나라 해수생물 종보존 연구의 발전 방향과 역할에 대한 내용 등을 담았다.또한, 세계적인 종보존 추세 분석을 통해 전 지구적 종보존의 개념과 우리나라 해양 생물자원 주권 확보를 위한 보
전남 해남군 땅끝청정바다에서 개체굴 양식에 성공해 출하를 앞두고 있다.4일 해남군에 따르면 화산면 중마어촌계와 함께 신소득 품종인 개체굴 양식을 추진, 6개월여의 양식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출하할 예정이다.개체굴은 여러 개체가 덩어리로 자라는 일반 굴에 비해 껍데기 하나에 한 개체만 자라도록 채롱(그물망) 속에서 키우는 양식굴이다.크기가 크고, 맛이 좋아 일반굴에 비해 2배 정도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해외수출 등으로 소비되는 고소득 품종으로 양식지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알맹이만 판매하는 알굴과 달리 껍데기째로 판매
경기도는 오는 7일부터 내년 4월19일까지 무기산(無機酸·유해화학물질) 불법사용 등 김 양식장 불법행위에 대한 도-시군 합동단속을 실시한다.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김 채취가 본격화되는 겨울철 불법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 단속을 진행한다.단속 대상은 화성시 48곳, 안산시 18곳 등 김 채취 양식장 총 66곳(3100㏊)으로 도 해양수산과, 화성시, 안산시 등이 함께 참여해 매달 2차례 이상 합동단속한다.주요 단속 내용은 김 양식장 무기산 불법 사용 행위, 무면허 양식업 경영 행위, 관리선 사용
충남 태안군이 ‘유기농 김’의 새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5일 군에 따르면 유기농 김은 일체의 ‘산(酸) 처리(활성처리제 사용)’를 하지 않고 ‘지주식’으로 양식된다. 병충해 처리에 약품을 쓰지 않고 양식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전국에서 생산되는 김의 불과 10% 정도만 지주식 유기농 김으로 추산된다.태안에서는 남면 진산과 근흥면 용신·정산포 등 3곳의 어촌계가 총 248.2ha 면적에서 유기농 김을 재배하고 있다.남면 진산 어촌계 김장수(43) 씨는 “태안군은 관내 모든 김 양식 어촌계가 유기농 김을 생산하는 전국 유일의 지자체이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4일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주), 지엠디글로벌, 귀어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암면 강산지구에서 친환경 새우양식 클러스터 조성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점암면 강산지구 친환경 새우양식 클러스터는 양식장, 종묘장, 사료공장, 유통시설, 교육 및 연구센터, 양식 기자재(모듈)생산시설 등 종묘부터 출하까지 원스톱 양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추후 고흥군 인구 유입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점암면 강산지구 친환경 새우양식 클러스터는 지난해 조성된 도덕면 가야리 일
충남도의회는 오안영 의원(아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내수면어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일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역 수산자원 감소로 소비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또 수산물 생산에서 양식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내수면 양식업을 육성해 가기 위해 준비됐다.구체적인 내용으로 내수면 양식업 육성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의 정의에 양식산업발전법을 추가했으며, 내수면어업의 사업지원 범위와 대상을 확
친환경 방오 전문업체 에프알에스아이(FRSI·대표 서상훈)는 친환경 녹색기술제품 방수코팅제를 태국과 인도네시아 새우양식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에프알에스아이는 해양의생명공학 및 바이오 화학 전문기업으로 해양수산분야에서 '마리케어(MariCare)' 브랜드로 수산질병치료제와 친환경 방오코팅제, 방수코팅제 등 바이오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이 회사는 친환경 녹색기술제품인 방수·항균코팅제 '마리케어 A/W 아쿠아 에폭시 100'을 동남아시아 새우양식시장 적용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태국과 인도네시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에서 항균 기능이 우수한 항생제 소재를 발굴해 해양바이오은행(뱅크)을 새롭게 구축하고, 11월 27일부터 상용화를 위한 무상분양을 추진한다.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유용한 소재를 발굴해 기업 등에게 제공하는 소재은행으로서 추출물(‘18)·유전자원(’19)·미생물(‘19)·미세조류(’20)·화장품(‘22) 해양바이오은행(뱅크)을 구축해 운영해 왔다.이번에는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덤불모자반(해조류), 남해안 일대에 서식하는 큰열매모자반(해조류) 등에서 항균 기능이 우수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월 24일 전남 완도군 내 넙치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완도군의 저수온 상황 등 양식업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조 장관은 현장에서 최근 어려워진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싱싱한 수산물을 제공하고 있는 어가의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에 귀를 기울였다.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전기요금 상승이 육상양식장을 운영하는 어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
해양수산부는 내년 초 중국 산둥반도, 저장성 등으로부터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11월 27∼29일 3일간 관계기관의 대응력 점검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올해는 1월부터 6월 초까지 총 326여 톤의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됐음에도 신속한 수거·처리로 양식장 피해 신고는 없었으나, 2018년에 3억 원, 2021년에 20억 원 등의 양식장 피해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이번 모의훈련을 실시하게 됐다.이번 모의훈련은 3일간 괭생이모자반 6,300톤이 서해안 및 제주에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서면으로 실시하며, 각 지자체(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