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12월 7~9일 이틀간 청주에서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사)한국새우양식총연합회, 친환경 양식 창업자, 양식 전문가 등이 모여 국내 새우양식 발전 방향 토론, 기술 교류 등 친환경 양식 어업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네트워크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또한, 2022년부터 신설해 운영 중인 5개월간의 고급과정 교육생(창업자, 예비창업자)도 함께 참석했다. 이 교육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임대한 양식장을 교육생이 직접 입식부터 출하까지 양식 대상종 생애주기 체험 및 양식장 전
전남 완도군이 지난 5일 금일수협 사동리 위판장에서 김 양식 어업인, 금일수협 관계자, 중매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김 초매식을 진행한 후 한창 위판을 진행하고 있다.물김 평균 경매 단가는 1마대(120kg) 당 16만6000원에 거래됐다.지난달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4394톤(77억원)의 물김이 위판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생산량은 33%, 생산액은 55% 증가했다.군은 지난해 총 7만5600여 톤(822억 원)의 물김 위판 실적을 기록했다물김 채취는 내년 4월까지 이뤄지며 올해 해황 여건이 좋아 품질이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겨울, 수심이 얕은 서해와 남해의 연안과 내만을 중심으로 간헐적인 강한 저수온 발생에 따라 양식장에서의 수산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수과원 위성 및 실시간 수온 관측시스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연안 수온은 간헐적 한파로 평년에 비해 동해 0.5~1도, 서해와 남해는 각각 0.5도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0.5~2.5도 낮은 수치다.또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National Snow & Ice Data Center)가 지난 11월까지 얼음 면적 변화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해수 수산생물 종보존의 개념과 가치, 기준 등을 제시한 ‘한국 해수생물 종보존 30년사’(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백서는 수과원이 지난 30년간(1993~2022년) 연구한 해수생물 89종(어류 59종, 패류 15종, 갑각류 4종, 극피동물 4종, 해조류 7종)의 연구결과를 항목별로 정리하고, 향후 우리나라 해수생물 종보존 연구의 발전 방향과 역할에 대한 내용 등을 담았다.또한, 세계적인 종보존 추세 분석을 통해 전 지구적 종보존의 개념과 우리나라 해양 생물자원 주권 확보를 위한 보
전남 해남군 땅끝청정바다에서 개체굴 양식에 성공해 출하를 앞두고 있다.4일 해남군에 따르면 화산면 중마어촌계와 함께 신소득 품종인 개체굴 양식을 추진, 6개월여의 양식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출하할 예정이다.개체굴은 여러 개체가 덩어리로 자라는 일반 굴에 비해 껍데기 하나에 한 개체만 자라도록 채롱(그물망) 속에서 키우는 양식굴이다.크기가 크고, 맛이 좋아 일반굴에 비해 2배 정도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해외수출 등으로 소비되는 고소득 품종으로 양식지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알맹이만 판매하는 알굴과 달리 껍데기째로 판매
경기도는 오는 7일부터 내년 4월19일까지 무기산(無機酸·유해화학물질) 불법사용 등 김 양식장 불법행위에 대한 도-시군 합동단속을 실시한다.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김 채취가 본격화되는 겨울철 불법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 단속을 진행한다.단속 대상은 화성시 48곳, 안산시 18곳 등 김 채취 양식장 총 66곳(3100㏊)으로 도 해양수산과, 화성시, 안산시 등이 함께 참여해 매달 2차례 이상 합동단속한다.주요 단속 내용은 김 양식장 무기산 불법 사용 행위, 무면허 양식업 경영 행위, 관리선 사용
충남 태안군이 ‘유기농 김’의 새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5일 군에 따르면 유기농 김은 일체의 ‘산(酸) 처리(활성처리제 사용)’를 하지 않고 ‘지주식’으로 양식된다. 병충해 처리에 약품을 쓰지 않고 양식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전국에서 생산되는 김의 불과 10% 정도만 지주식 유기농 김으로 추산된다.태안에서는 남면 진산과 근흥면 용신·정산포 등 3곳의 어촌계가 총 248.2ha 면적에서 유기농 김을 재배하고 있다.남면 진산 어촌계 김장수(43) 씨는 “태안군은 관내 모든 김 양식 어촌계가 유기농 김을 생산하는 전국 유일의 지자체이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4일 고흥수산어업회사법인(주), 지엠디글로벌, 귀어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암면 강산지구에서 친환경 새우양식 클러스터 조성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점암면 강산지구 친환경 새우양식 클러스터는 양식장, 종묘장, 사료공장, 유통시설, 교육 및 연구센터, 양식 기자재(모듈)생산시설 등 종묘부터 출하까지 원스톱 양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추후 고흥군 인구 유입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점암면 강산지구 친환경 새우양식 클러스터는 지난해 조성된 도덕면 가야리 일
충남도의회는 오안영 의원(아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내수면어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일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역 수산자원 감소로 소비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또 수산물 생산에서 양식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내수면 양식업을 육성해 가기 위해 준비됐다.구체적인 내용으로 내수면 양식업 육성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의 정의에 양식산업발전법을 추가했으며, 내수면어업의 사업지원 범위와 대상을 확
친환경 방오 전문업체 에프알에스아이(FRSI·대표 서상훈)는 친환경 녹색기술제품 방수코팅제를 태국과 인도네시아 새우양식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에프알에스아이는 해양의생명공학 및 바이오 화학 전문기업으로 해양수산분야에서 '마리케어(MariCare)' 브랜드로 수산질병치료제와 친환경 방오코팅제, 방수코팅제 등 바이오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이 회사는 친환경 녹색기술제품인 방수·항균코팅제 '마리케어 A/W 아쿠아 에폭시 100'을 동남아시아 새우양식시장 적용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태국과 인도네시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에서 항균 기능이 우수한 항생제 소재를 발굴해 해양바이오은행(뱅크)을 새롭게 구축하고, 11월 27일부터 상용화를 위한 무상분양을 추진한다.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유용한 소재를 발굴해 기업 등에게 제공하는 소재은행으로서 추출물(‘18)·유전자원(’19)·미생물(‘19)·미세조류(’20)·화장품(‘22) 해양바이오은행(뱅크)을 구축해 운영해 왔다.이번에는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덤불모자반(해조류), 남해안 일대에 서식하는 큰열매모자반(해조류) 등에서 항균 기능이 우수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월 24일 전남 완도군 내 넙치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완도군의 저수온 상황 등 양식업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조 장관은 현장에서 최근 어려워진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싱싱한 수산물을 제공하고 있는 어가의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에 귀를 기울였다.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전기요금 상승이 육상양식장을 운영하는 어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
해양수산부는 내년 초 중국 산둥반도, 저장성 등으로부터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11월 27∼29일 3일간 관계기관의 대응력 점검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올해는 1월부터 6월 초까지 총 326여 톤의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됐음에도 신속한 수거·처리로 양식장 피해 신고는 없었으나, 2018년에 3억 원, 2021년에 20억 원 등의 양식장 피해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이번 모의훈련을 실시하게 됐다.이번 모의훈련은 3일간 괭생이모자반 6,300톤이 서해안 및 제주에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서면으로 실시하며, 각 지자체(인천,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1일 ’동물 약국 및 동물용 의약품등의 제조업ㆍ수입자와 판매업의 시설 기준령(시설기준령)‘을 개정해 공포했다.이번 시설기준령의 주요 개정사항은 인체용 의약품 제조회사가 기존 제조시설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인체용 의약품 업계와 동물용 의약품 업계 간 협의를 거쳐 이루어졌다.시설기준령 개정으로 인체용 의약품 제조회사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시설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 중복투자 부담이 해소되고, 고부가가치의 반려동물용 신약 개발에 집중하게 됨으로써 기존 중소기
국내 최대 김 양식 어장인 마로해역의 어업권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김 양식을 포기한 해남지역 어민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더욱이 정책자금 등의 대출 담보물로 설정됐던 양식장 시설물마저 담보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면서 채권환수에 따른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29일 해남군에 따르면 마로해역의 어업권을 둘러싼 해남-진도 어민들간 분쟁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면서 송지면 어란 어민 170여 명이 김 양식을 포기했다.송지면 어란어촌계는 전국 물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해남지역에서도 최대 김 생산지로 꼽히고 있다. 40여년 전부터 마로해역 1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문광선)가 친환경 국제 인증(ASC)을 받은 전복 등 진도의 친환경 수산물의 판로 넓히기에 힘쓴다.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어가, 진도군, ㈜올가홀푸드 등은 최근 서부사무소에서 ‘ASC 국제인증 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양식을 통해 친환경 국제 인증을 받은 수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양식을 권장하고 양식장 환경
충남 서천군의 어민들은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면 사계절 내내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지는 ‘서천 김’을 생산하기 위해 바쁜 시기를 보낸다.군에 따르면 도내 김 양식의 95% 이상을 차지하며 원초 김 대부분을 생산하는 서천 김의 역사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매우 오래됐다.1481년 조선의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에는 동래현 하동(현 낙동강 하구), 광양현 광양(현 섬진강 하구)과 함께 비인현 서천(현 금강 하구)을 우리나라 김의 3대 산지로 기록하고 있다.서천 김은 금강의 민물과 서해의 해류가 교차하는 곳에서 채취, 특유의 감칠
제주시는 겨울철 한파, 강풍, 폭설 등 기상악화에 따른 자연 재난 발생을 대비해 12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양식장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폭설과 예상치 못한 강풍으로 인한 피해 대비 노후 지지대 보강 △비상 발전기 및 난방시설(히트펌프 등) 작동상태 점검 △양식시설 결속 상태 점검 및 보수 등이다.
100%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산업의 국산화를 위한 민·관의 협력이 본격화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60조원에 육박하는 전세계 연어시장 선점과 지역경제를 이끌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을 가졌다.20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에 따르면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은 이날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양수 국회의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김진하 양양군수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강원 연어산업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대량폐사가 일어나고 있는 정어리 폐사체를 활용한 고품질의 양어·축산사료 제조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허출원 명칭은 ‘정어리를 이용한 기능성 동애등에 사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펫푸드와 축·수산사료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동애등에)의 먹이원이 유기성 폐기물(음식물 찌꺼기)이라는 점과 정어리에 오메가-3와 단백질 등 유용성분이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수과원은 동애등에 먹이원으로 정어리 폐사체 최적 첨가량을 구명함으로써 기존보다 영양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