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설날을 열흘 남짓 앞두고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지난주(31만963원) 대비 0.8% 상승한 평균 31만3499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3일에 이어 1월 30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9861원, 대형유통업체가 34만7137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9.4% 저렴했다. 지난해 설 12일 전 조사와 비교 시 전통시장은 1.5% 상승, 대형유통업체는 0.3%로 소폭 상승했다.설 대
전남 신안은 군 온라인 쇼핑몰 ‘신안1004몰'을 통해 갯벌과 햇빛, 바람을 맞고 자란 건강한 ‘1004굴’을 지난달 29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29일 신안군에 따르면, ‘1004굴’은 전국 유일의 자연 노출식 양식으로 맛과 풍미, 식감이 뛰어나고 생식소가 발달하지 않아 사계절 먹을 수 있다. 육질과 껍질이 단단해 저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군은 군민의 소득 증대와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004굴 연구 사업을 통해 종자 생산에서 출하까지 양식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어가가 참여한 시범양
앞으로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AI를 활용하게 된다.식품의약품안처가 과자류, 음료류 등 가공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개발해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하겠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에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식품첨가물·기구 및 용기·포장·농산물·축산물·수산물)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했으며, 올해 1월부터 통관단계에서 무작위검사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무작위 검사 대상은 표본추출계획에 따라 물리적·화학적·미
대게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꽃게와 비교해 큰 몸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大)게’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대’자는 대나무를 뜻한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고려시대 새로 부임한 영해부사 정방필이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부근을 순시하면서 죽도산(竹島山)이 보이는 마을에서 잡은 게의 다리가 대나무와 유사하여 대게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이외에도 조선시대 「우해이어보」, 「조선왕조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대게를 ‘붉은 게’라는 뜻의 자해(紫蟹)로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우해이어보에는 “넓적다리와 집게발은 살이 찌고 맛있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2일 나주 본사에서 개최된 수출식품본부 연두업무보고회에서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추진전략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보고회에서 공사는 2024년에도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홍해 물류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등 수출업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수출 확대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충남의 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돌파했다.2013년 4075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3년만에 이룬 성과다. '김'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4년(2019년 7508만 8000 달러→2023년 1억 8414만 달러) 사이 2배 넘게 증가해 효자품목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2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4.9%(31억 2599만 달러) 감소한 30억 달러(잠정)로 집계됐다.반면 도는 2억 219만 달러(2700억여 원)로, 전년 1억 7005만
경상북도가 영덕에 제2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수산식품 가공산업의 스마트화, 예비창업자 유치 및 지원에 706억원을 투입한다. 동해안 수산식품 가공산업의 중심이자 글로벌 블루푸드 산업단지를 육성하려는 목표다.경북도는 앞서 영덕군 강구면 금호리 일대 제1로하스 수산식품 농공단지 내 22필지 분양, 17개 기업 입주가 끝남에 따라 인근에 다른 기업이 추가 입주할 20~30필지 규모 제2단지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52억원(도비 23억원, 군비 68억원, 기금 61억원)을 들여 제1단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지원장 최미정)은 자체적으로 방사능 정밀분석을 할 수 있는 분석장비 도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이로써 3~5일 걸리던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2~3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통영지원은 그동안 자체 방사능 분석실이 없어 부산지원으로 시료를 보내 검사를 진행해 왔다.통영지원은 또, 올해 생산단계(양식, 어획수산물 등) 수산물 1144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그 외 국가 인증 수산물과 수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까지 추가로 검사할 예정이다.
수입(통관) 단계에서 기획 검사 대상이 참돔·민어류, 커피용품, 다기류, 완구를 포함한 어린이 호기심 유발 식품 등으로 확대된다. 농·임산물 현장검사 대상도 21종에서 고추, 커피원두, 고수, 황기, 참깨 등 24종으로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수입(통관) 단계에서 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수입식품 통관검사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 보다 많은 서류검사 건에 대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에 대해 자동으로 검사하고 신고 수리하는 ‘전자심사24(SAFE-i24)’
국내 수산물 소비 증가세가 최근 10년간 정체하면서 ‘수산물 소비의 날 지정’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최근 ‘우리나라 수산식품 소비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 수산물 소비 시장이 최근 10여 년간 성장세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분석했다.KMI 관계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 수급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어패류 연간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 2006년에 역대 최고치인 43.5kg을 기록했지만 이후 늘고 줄기를 반복하다 2020년에는 41.3kg까지 감소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양석준 상명대학교 교수와 김성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본부장 및 나용원 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사무국장 등 분쟁조정위원들을 만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한편, 김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해양수산 전망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갖고 해양수산 분야 시대적 과제 대응 및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김 사장은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 블루카본의 잠재
동원F&B가 설을 맞아 '동원 설 선물세트' 100여 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동원F&B는 고물가 상황 속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활용도 높은 3개 이상의 품목으로 구성된 실속 종합선물세트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확대 운영한다.참치액, 건강요리유, 고체 육수, 참기름 등 각종 조미료와 참치캔, 캔햄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90g*9캔), 동원 참치액(240g), 동원 참기름(75㎖*2병), 동원 건강요리유(480㎖*2개)로 구성된 '동원프리미엄 60호'가 있다.지난
사조대림은 2024년 설 선물세트 8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조대림은 이번 설 선물세트에 환경친화적인 컨셉을 적용, 플라스틱 총 79톤을 절감했다.사조대림은 이번 설 선물세트에 지구를 다시 푸르게 한다는 의미의 '리유즈(Re-Use)·리그린(Re-Green)' 컨셉을 적용했다. 심화되는 환경 문제에 공감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조대림의 노력의 일환이다.특히 올 설에는 환경친화적인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부직포 가방 대신 종이 가방을 적용했다. 사조대림은 이번 설을 위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아우르는 데 중점을 두
시지바이오가 부경대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의료용 원료와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경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수산부산물을 의료용 원료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응용기술을 개발하고 실험실과 연구 인프라를 제공한다. 시지바이오는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부터 상업화 과정 전반을 담당한다.세 기관은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해 기존 소재 대비 조직 재생과 상처 치유 촉진 능력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강화된 의료용 원료·제품을 개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1월 5일‘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브리핑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우리 해역의 해양방사능 조사현황을 종합 브리핑했다.송 차관은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우리 수산물을 소비하실 수 있도록 생산‧유통‧수입 등 수산물이 공급되는 전 단계에 걸쳐 방사능 검사를 강화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우리 바다와 수산물 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국민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생산·유통단계 수산물 안전관리=
매년 겨울이 되면 남해안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진귀한 손님이 있는데 바로 대구(大口)다. 대구는 회유성 어종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한반도 연안으로 알을 낳기 위해 돌아온다.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내며, 특히 국물로 우려내면 시원한 맛을 내 대중에게 인기가 많다. 단백질·오메가3·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도 풍부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수산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예로부터 해안지방 사람들은 길흉사, 제사, 큰잔치에 대구를 빠지지 않고 내었고, 버릴 것 하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요리로 즐겨왔다.▲뭐든지 잘 먹어 치우는 대구=대구는 입이
경남도가 지난해 국내‧외적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수산업계와 힘을 합쳐 사상 최대 수출고를 올렸다.경남도는 2023년 수산물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최대치인 2억 5100만 달러(잠정)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수산물 수출의 역대 최고치인 2011년 2억 4400만 달러 기록을 12년 만에 갈아 치운 것이다.지난해 전국 수산물 수출액이 30억 달러(잠정)로 2022년에 비해 4.6% 감소한 데 반해 경남은 전년도 대비 3.5% 증가했다.전국 수출액 중에 경남이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도 대비 0.7% 오른 8.4%를 기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4년 글로벌 K-푸드 페어 사업을 8개국 8회로 확정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갈 290여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를 지난 14일까지 모집했다.K-푸드 페어는 농식품부와 공사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통합 마케팅 사업으로, 수출시장 거래선 발굴을 위한 ‘B2B 수출상담회’와 K-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B2C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함께 추진하며 K-푸드 수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올해는 미국 뉴욕, 중국 광저우,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양수산부는 겨울철부터 봄철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는 패류독소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 ‘2024년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해 1월부터 시행한다.패류독소는 조개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축적되는 독으로, 독소가 있는 조개류와 피낭류를 먹을 경우 근육마비,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피낭류’는 몸의 바깥쪽에 주머니 형태의 질긴 덮개를 가지고 있는 동물류(멍게, 미더덕, 오만둥이 등)이다.이에 해양수산부는 매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이 계획에 따라 사전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월 5일 해양수산 첫 지역 행보로 해양수산 중심지인 부산을 찾아 수산물 물가 점검, 순직선원 위령탑 참배에 이어 북항재개발 사업현장을 점검했다.먼저, 강 장관은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자갈치 시장을 찾아 수산물 수급 상황과 물가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았다.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강 장관은 “서민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수산물 물가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음으로 강 장관은 영도구에 소재한 순직 선원 9,329분의 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