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물 효자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김’ 생산량 회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수급 안정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전남도의회에 울려 퍼졌다.박선준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2)는 20일 열린 제3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은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이며, 어촌 경제의 중요한 수입원”이라며 “하지만 최근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로 김 생산량은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고 수출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수급 안정책은 요원하다”고 강조했다.지난해 김의 수출액이 1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29일까지 '육상양식업 농사용(을)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관내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자 및 육상수조식수산종자생산업자(이하 '사업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을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사업자 중 농사용(을) 전기를 사용하면서 한전(한국전력공사)과 전기사용계약 시 양식업으로 산업분류코드가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전기요금 체납분이 없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울진군은 농사용(을) 전기를 사용하는 전체 사업장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민물가마우지로 피해를 입었던 평창의 송어양식장과 낚시터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평창군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으로 민물가마우지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 15일부터 포획이 가능해짐에 따라 낚시터, 양식업, 내수면어업 피해예방을 위해 민물가마우지 포획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포획 대상은 낚시터업, 양식업, 내수면어업 등 영업에 피해를 주는 민물가마우지이며 19명의 지역 수렵인을 피해방지단으로 편성해 2명씩 조를 편성해 피해가 심했던 송어양식장과 낚시터를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포획을 시작한다.평창의 한 송어
강원 인제군은 오는 2025년까지 181억원을 들여 인제읍 덕산리 일원 3만9000㎡에 ‘토속 어종 산업화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토속 어종 산업화센터’는 종자 배양장을 비롯해 중간 육성장, 연구·복원시설, 야외 사육 수조 등의 양식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여과 시스템을 거쳐 재활용하는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토속 어종 산업화센터’는 이 같은 시설을 활용해 토종 어종의 증식과 보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인제군은 토지 매입과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협의 등 행정절차
경남 통영시 등 남해안 일대 어류 양식장들이 사료 가격 폭등과 품귀 현상으로 양식장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8일 통영·거제 등 남해안 어류양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료용 어류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예년에는 망치고등어(갈고등어) 등 양식어류 먹이용어류의 가격이 20Kg들이 기준 1상자 가격이 1만3000원 이하로 거래됐으나 현재에는 2만5000원을 홋가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멸치나 청어, 정어리 등 값싼 사료용 어류들의 어획량이 부진
경남도는 남해군 강진만 전 해역에 걸쳐 2025년까지 대규모 어장 청소 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해양수산부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에서 지난 2021년·2023년 강진만 2개 권역 선정에 이어 2024년도 대상지 선정 공모에서도 강진만 1개 권역(3구역 1000㏊)이 추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양식어장과 주변해역을 대상으로 침적 폐기물 수거 등 바다 밑의 환경을 정화함으로써 어장 생산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어장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개소 당 50억 원(국비 25억, 지방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8일, 전남 여수에서 굴수하식수협 여수지소(지소장 최순모)와 전남권 해역의 안전한 굴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여수는 가막만을 중심으로 300어가, 857.7ha의 굴 양식장(면허 92건)에서 연간 약 3만8,000톤의 굴을 생산해 횟감용 생굴, 구이용 등으로 판매함으로써 35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남권 굴 생산해역의 위생조사 협력, 한국패류위생계획 운영을 위한 정보교류, 굴 폐사저감을 위한 양식해역의 해양환경 정보 분석 협력 등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검사 항목을 42종에서 152종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검사 항목 확대는 1월 1일부터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본격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이 제도는 가축의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허용 기준이 없는 동물용의약품은 일률기준(0.01 mg/kg 이하)을 적용해 사용을 제한하며 우선, 수산물 중 어류를 대상으로 시행한다.연구원은 도내 유통 수산물 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3일 전남 완도에서 전복 양식산업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완도군 및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김충남), 한국전복산업연합회(회장 이종윤), 한국전복종자협회(회장 정성권) 등 유관기관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양식전복은 ’22년 전남을 중심으로 전체 2,079어가, 5,566ha의 양식장에서 연간 약 22,000톤을 생산해 생산금액이 6,700억 원에 달했다.하지만, 지난해에는 4~5월 집중 출하에 따른 가격폭락과 고수온기 대량폐사 등에 의해 생산금액이 약 20% 하락한 5,4
전남도는 조피볼락, 넙치, 전복 등 양식장 6806개소, 1만5663어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식신고소'를 연중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입식 신고는 자연재해 피해 발생 시 피해 규모를 산정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관련 법령에 따라 입식할 때마다 입식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입식 신고 대상은 넙치, 뱀장어, 새우, 전복 등을 키우는 내·해수면 양식장 운영 어가다. 양식 어업인이 키울 종자를 새롭게 입식할 때 시·군 업무 담당자가 직접 양식 어가를 방문해 신고서와 증빙서류 등을 접수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넙치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사료 첨가제인 수산용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 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특정 생태환경 내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체 총합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적당량 섭취 시 숙주에게 유익한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말한다.수과원은 또한, 이번에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한 사료를 먹인 넙치에서 성장촉진(체중 증가), 면역력 향상(면역 인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5일, 국내 최초로 한치의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울진군 후포항에서 채낚기로 어획된 몸길이 24cm 정도의 한치 300마리를 구입해 육상 수조에서 2개월간 사육하면서 적정 사육환경 및 먹이생물 등을 규명했다.또 수조 내에서 암컷과 수컷의 교미(짝짓기)와 산란을 유도하는 등 번식생태학적 습성을 밝혔는데 한치는 지난 1월 초 수조 내에서 산란을 시작해 60일 정도의 발생과정을 거쳐 이 달 초 부화했다.한치(표준어:화살꼴두기)는 몸길이가 30cm를 넘는 대형종으로 주로 동해 연안에 서식
충남도는 미래 양식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348억원을 투입해 2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도내 1천871개 양식장에서 생산한 수산물은 5만4천359t으로 전년 5만8천428톤보다 6.9% 떨어졌다.전국 생산량 230만3천732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불과하다.반면 국내 수산물 수요는 2013년 414만7천톤에서 2017년 454만1천톤, 2022년 539만7천톤으로 증가세를 보인다.이에 따라 도는 양식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종자산업, 환경관리, 생산관리, 미래 혁신 등 4개 분야에서 25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방어 양식장을 운영하며 연매출 30억원을 찍었다고 언급했다.최근 방어는 광어를 제치고 국민 횟감으로 떠오를 만큼 인기 있는 수산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호응이 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내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도 줄줄이 올라오는 모습이다.5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 전현무는 양준혁에 대해 “양준혁을 검색하면 원래 양신이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방신, 대방어의 신으로 뜨고 있다”고 했다. 양준혁은 이에 “제가 대방어 양식장을 하고 있다. 선수 때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국제 어분 및 곡물 가격 급등, 환율변동 등으로 인한 배합사료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시설 운영비 22억4천만원을 융자 지원한다.양식어업지원사업의 대상은 「사료관리법」 제8조에 따른 배합사료 제조업 등록업체 중 양어용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대상업체로 선정될 경우 연 3.0%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자금을 융자받아 사료원료 구입 등 배합사료 공장 운영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 형태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사업대상자를 모집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는 2월 광어 수정란 입식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성어 양식어가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입식된 치어가 많았고, 치어 판매가격도 낮아 종자생산어가의 수정란 입식 수요가 적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센터는 2월 치어 판매량은 작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대부분 크기의 양성물량이 작년보다 적고, 양식어가에서 입식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센터에 따르면 1월 광어 치어 판매량은 작년 하반기에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통계청에서 실시한 2023년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에서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가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는 영세한 수산종자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2021년부터 수산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종자 생산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공표 2년만에 자체통계품질진단 결과 93.9점으로 우수등급을 달성했다.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해 통계 품질 컨설팅 사업을 통해 품질개선 과제를 이행하고, Open API 형태의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했을 뿐만 아니라 통계 이용자를 위한
군산시가 급증하는 어촌인력의 단기·계절성 고용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수산분야에 근로할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어가를 모집한다.그동안 시는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해면양식 분야 시범사업지 선정 이후 법무부로부터 2022년 23명, 지난해 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김 양식어가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그러나, 지난달 시행한 사전 고용수요조사에서는 약 130여명으로 고용수요가 급증해 올해는 추가로 더 많은 규모의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어촌인력 수급 시행에 나서게 된 것.이에 시는 고용수요 내에서 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전제천)는 7일 전남 여수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 여수시연합회(회장 우성주)와 수산분야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수산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여수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해 고·저수온기에 조피볼락, 돔류 등 해상가두리양식장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여수지역 양식피해 현황을 보면 2017년 1억1천만원, 2018년 54억7천만원, 2021년 7억5천만원, 2022년 7천만원, 2023년 167억5천만원이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수 가막만 연안어장 환경변화 양상, 수산재해 발생 위험시
해양수산부는 2024년 양식업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해수부는 김, 다시마 등 해조류의 경우 어기 초 자연재해가 거의 없어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1년 이상 다년간 사육하는 패류와 어류의 경우는 2023년 여름철 고수온 피해의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4년 생산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통계청이 집계한 2023년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총 226만9천 톤으로, 전년(227.4만 톤) 및 최근 5년 생산량(232.9만 톤)에 비해 각각 0.2%, 2.5% 감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