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냉수성어류연구센터는 지난달 26일 양양 남대천에 440만마리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9개 하천에 어린연어 1,36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지난해 10-11월에 동해안 지역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해 키운 것으로 약 4~5㎝로 성장한 어린연어이다. 방류는 지난달 26일 양양 남대천에
2009년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 양식어가수는 2,575어가로 2008년의 2,697어가 보다 122어가(4.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요인은 경제성이 낮은 축제식 양식장을 타 업종으로 바꾸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영세 해상가두리 양식어가의 어장합병 및 사업 포기 때문이다. 전체 양식어가 중 전남이 1,134어가(44.0%)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인천시수산사무소는 이달부터 양식장 사료값 상승에 따른 어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 배합사료 구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어류와 새우류, 폐류 양식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이나 수협과 어촌계 등의 유한회사와 주식회사 등이 해당된다. 시는 “지난달 대상자 선정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면서 “양식 면적 등에 따라 모두 2억 원 한도까지 1%의
전라남도는 해남해역에서 시험양식에 성공한 김 품종(방사무늬계통 대형종)이 우수한 양식성과를 올리고 있어, 개발한 김에 고유한 명칭을 부여하고, 무분별한 명칭 사용을 막기 위해 지난 3일 해남군 문예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김 신품종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서는 수산기술사업소 해남지소에서 육성중인 김을 ‘전남 슈퍼김 1호’로 명명했다. ‘전
전라남도수산기술사업소 강진지소(지소장 추연동)는 강진만의 특산품인 개불의 양식어장 확대와 지역특화품종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이식 시험양식에 착수했다. 이번에 실시한 시험양식은 국내 최초로 향후 2년 동안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지선어장에서 실시하게 되며 지난 2월초 1차로 2,000마리를 이식한데 이어 3월 3일 2차분 6,000마리 이식을 완료
주로 동해와 남해에서만 나던 우렁쉥이(멍게)를 경기 서해안 해역에서도 양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경기도수산사무소(소장 김상한)은 최근 화성 입파도 해역에 1차 적응시험을 거친 우렁쉥이 씨앗의 시험양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산사무소에 따르면 우렁쉥이는 오랫동안 남해안(통영)과 동해(포항, 울진)쪽에서 양식을 해왔으나 최근 가 이식 및 양성단계에서 물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산골마을에서 이우봉 씨가 철갑상어의 치어를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년 넘게 철갑상어 연구에 매달려온 이우봉(58) 씨는 30년간 양어장과 수족관 시설 등을 만드는 기술자였지만 철갑상어를 만나면서부터 생각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지방이 적어 건강 영양식품으로 주목받는 철갑상어가 고소득 양식어종이라는 판단이 앞섰기 때문
참치의 완전 양식이 3~4년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참치에 대한 외해 수중가두리 사육시험결과가 400여 마리가 생존하며 양호한 양육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제주수산연구소에서 참다랑어 종묘 채포에 성공, 외해 가두리에서 400여 마리가 사육 중이다. 이곳은 참다랑어 어획시험을 위해 2007년부터 연구과제를
국립수산과학원은 매년 봄철 남해안 일원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로 인한 피해예방과 안전한 수산물 공급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10년 패류독소 피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마비성 패류독소의 발생시에는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패류독소 속보 등으로 어업인, 유통가공업체, 유관기관 및 공무원 등에게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제공과 함
국내 유일의 내수면어종 수산물 가공업체인 영월 영어조합법인 예송의 제2대 대표 이사에 오영택(52) 영월 어라연송어장 대표가 취임했다. 오 대표는 “영월을 비롯해 평창 정선 등 인근 지역에서 생산 비중이 큰 송어를 훈제로 가공해 수급조정을 통한 전국 내수면어가의 생산 안정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평창 출신으로 서울숭실고와 강원대를
전남 완도군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식장비 임대사업에 나섰다. 완도군은 전복 등 양식 장비 기계화를 촉진하고, 어업 생산성 향상과 영세 어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값비싼 장비를 사 빌려주는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8억원을 들여 죽은 고기 수거차량을 비롯해 활어 차, 액화 산소 용기, 산소 발생기, 전복 선별기 등을 상
부경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대학원 석사과정에 수산과학 국제화 협동과목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아프리카, 중남미, 태평양 연안 및 섬나라 등의 개발도상국에 선진 수산기술을 전수하는 방법으로 경제발전을 도우려고 마련됐다. 부경대는 다음 달부터 KOICA 협력대상국인 56개 국가에서 나라별로 2명 안팎의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
제주의 마을 공동어장에서 자연산 전복이 거의 잡히지 않아 멸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해양수산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신양리,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애월읍 애월리 등 양식 전복 종묘를 방류한 3개 마을 공동어장의 수심 5m 안팎을 대상으로 지난달 해녀들이 1회에 2∼3시간씩 1∼2차례 시험조업한 결과 채취한 전복 가운데 자연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대구(70만 마리)와 물메기(30만 마리) 부화자어 100만마리를 지난 17일 남해군 미조면 미조항 앞바다에 방류했다. 지난 1월부터 부화시킨 5~7㎜의 자어를 방류해 수정란 방류보다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는 수온 5~12도의 찬물을 좋아하는 한대성 어종으로 수심 45~450m 깊은 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19일 강원도바다양식협회에서 붉은멍게 자원회복과 양식산업화 방안 협의회를 갖고 동해안 특산품종인 ‘붉은멍게’의 인공종묘 생산기술을 어업인에게 이전한다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는 협의회에서 동해안 붉은멍게의 분포 현황과 냉수성 종인 붉은멍게와 온수성 종인 우렁쉥이의 발생학적 차이점, 육상종묘장에서 붉은멍게 인공종묘 생산하는
제주산 양식넙치의 혈액을 채취해 건강을 진단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건강하고 안전한 양식넙치를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산 양식넙치의 건강진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올해부터 추진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연말까지 도내 270여개 넙치 양식장 가운데 70곳에서 건강한 양식넙치 900여
전남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는 배합사료를 2개월 이상 사용을 희망하는 양식장을 대상으로 배합사료 구매 금액의 3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환경친화적배합사료(EP)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식어가당 최고 6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총 지원금액은 16억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어류양식 어가는 오는 26일까지 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특성화연구센터는 패각 성장과 육중 증가가 일반 참굴보다 휠씬 좋은 속성장 참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남해특성화연구센터는 우리나라 패류양식의 약 75%(32만톤)을 차지하고 있는 참굴의 새로운 품종개발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참굴 품종개량 연구과제”를 추진해 5년만에 개발에 성공,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참굴
사라져가는 제주 토속 어종(魚種)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오익심)은 제주 토착 어종에 대한 체계적인 유전 자원 관리와 토착 어종 발굴 및 종 보존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 보존 대상 어종은 제주 특산 어종을 중심으로 최근 자원량 감소로 인해 인위적 관리와 적극적인 품종 보존이 요구되는 어종이 대상이다. 현
사상 최악의 기름오염 사고를 겪은 서해 태안어장의 환경과 생태계는 회복 중이나 이곳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어장회복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태안어장 정밀조사 및 복원사업에 대한 2차년도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태안어장의 생태계는 많이 회복됐으나 알레스카에서 발생한 액슨 발데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