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에 양식중인 바지락과 굴이 집단 폐사한 것과 관련, 전문 조사기관에서 담수 대량 방류가 한 원인이라는 조사결과를 내놓아 피해어업인과 한국농어촌공사 간 보상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된다. 해당 어업인들은 조만간 피해보상을 위한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이어서 법정다툼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충남 홍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발생한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 천
제주의 외해에 수중가두리를 시설해 참돔, 고등어 등 어류를 양식하는 시험어업이 성공을 거둬 새로운 어업 소득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주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서귀포시 표선리 해안에서 3㎞ 떨어진 외해에서 노아외해양식영어조합법인(대표 양준봉)과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시험어업을 하는 수중가두리 양식장을 평가한 결과 어업의 경제성과 시설의 안
전남동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매달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수산물을 지정 발표하고 있는 전남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는 11월 수산물로 관내 주요 양식품종의 하나이며, 우리나라 대표횟감인 ‘조피볼락(우럭)’을 선정해 추천했다. 흔히 우럭으로 잘 알려진 조피볼락은 다른 어류에 비해 메티오닌, 시스틴과 같은 함황(含黃)아미노산의 함량이 풍
제주 특산인 오분자기 자원회복을 위한 수산종묘연구센터가 착공 2년 여 만에 문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문수)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현지에서 도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종묘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오분자기 종묘 대량생산시설인 수산종묘연구센터는 시설면적 9314㎡ 규모로 2008년 말부
넙치(광어)와 가자미는 눈이 한쪽에 몰려 있는 비목어(比目魚)다. 비목어는 몸 색깔을 주변 환경과 똑같이 20분 만에 보호색으로 바꾸는 솜씨가 있다. 그래서 별명이 ‘바다의 카멜레온’이다.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첫째, 생선의 등을 위로하고 배를 아래로 한 뒤 내려다봤을 때 눈·머리가 왼쪽에 있으면 넙치, 오른쪽에 있으면 가자미다. 그래서 ‘좌넙
전남 고흥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흥군과 바이올시스템즈㈜(대표이사 김형운·신명교)는 지난달 26일 오전 옛 도양중학교 폐교건물을 개조해 건립한 해조류 바이오에탄올 연구센터에서 박병종 군수, 신태균 군의회의장,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향후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
국제구리협회(International Copper Association, 이하 ICA)와 ICA 회원사인 LS-Nikko(대표: 구자명)는 지난달 20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신소재 양식어망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국내 구리 업계 관계자 및 수산 양식 업체, 정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명회는, 주최측인 전승제 LS-Nikk
2011년산 서천 김 채묘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명품 서천 김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 생산어가는 350여 가구로 3333ha에 6만책의 김 양식장을 시설해 마른 김 기준 1200 만속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양식 채묘는 현재 자연채묘 70%와 육상채묘 30%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양식장에 채묘
‘갯벌산업연구회’는 지난 21∼22일 충남 태안에서 갯벌을 수산생명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갯벌어업 관계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농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천연갯벌 생명산업육성과 관련 정부정책 소개를 필두로, 향후 갯벌어업의 중점육성품목과 기술개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으며, 유
2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강석호(한나라당,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렁쉥이(멍게) 폐사에 대한 원인 규명 등 정부의 대책을 질타했다. 강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는 최대생산량 2만3천여톤 중 7천208톤, 134억7천100만원이 생산됐으며 1만5천110톤(67.7%)이 폐사해 26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전국 최초로 강진만에서 꼬막 인공종묘 약 200만 마리를 지난 11일 꼬막양식 살포용 종묘로 첫 분양돼 인공종묘에 의한 꼬막양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라남도수산기술사업소 강진지소(지소장 추연동)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한 꼬막 인공종묘는 지난해 7월 민간업체인 ㈜유니보스와 꼬막인공종묘생산 기술협력(MOU)를 체결한 후, 약 1년여 동안 기술개발에 전념해 중
전남 완도군이 지난 2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싼값에 수산 양식 장비를 빌려주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는데 어업인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완도군은 임대사업이 보편화한 농기계와는 달리 고가의 수산 양식 장비를 사용하는 영세 어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2월 시작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8억원을 들여 죽은 고기 수거차량을 비롯해 활어 차, 액화 산소 용기, 산소 발
양식 넙치 치어의 암수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대 해양과환경연구소는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과 공동으로 유전자 양을 측정해 치어 단계에서 양식 넙치의 암수를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 최근 특허청에 특허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넙치가 종묘용으로 사용하는 5㎝ 정도 크기일 때 암수로 분화하는
정부가 어업재해를 예방하고 과학적인 어업을 실현한다는 취지 아래 전국 연안에 10억원을 투입해 설치한 어장정보시스템의 절반 가량이 제구실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강석호(한나라당,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국 해역 31곳에 설치된 어업재해예방체계의 관리 실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지난 11일 국회 농수산식품위원회의 수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우남의원(민주당)은 “지난 5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이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하던 중 6개 양어장의 송어 어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Malachite Green)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양식장에 공급된 수협사료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말라카이트 그린이
9월 양식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APPI)는 134.4(잠정치)로서, 전월의 139.3(확정치)보다 3.5% 하락했다. 이는 9월 들어 넙치 공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산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10월의 KMI-APPI는 전월보다 1.9%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어류 공급이 다소 증가해 가격이 약세를 보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돔류 양식에 필요한 월별 사육관리 프로그램과 주요 질병 및 주요 관리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양식 돔류 질병 포스터’를 제작, 배포한다. 돔류 질병 포스터는 참돔의 베네데니아충증, 돌돔의 백점충증, 감성돔의 알레라충증을 포함한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 및 환경성질병 등 14개 질병증상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질병별 사육관리
수산인력개발원은 11일 전라북도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내수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수산질병관리센터와 완주군 관내 내수면 어업인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는 메기, 향어, 송어 등 양식업 종사 어업인 23명, 자망어로 어업인 17명, 관계공무원 7명 등 46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완주군관내 내수
제주도는 마을어장과 육상 양식장에서 생산하는 홍해삼의 가공기술을 확보해 수출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국비 23억원, 지방비 23억원, 12개 홍해삼 종묘생산업체의 자부담 등을 합쳐 모두 100억원으로 연간 마른 홍해삼 100t을 생산하는 산지가공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도는 해삼양식기술이 앞서 있는 중국 산둥성 자오난시와
태풍으로 피해를 당한 양식장 보상비 산정액이 현실과 맞지 않아 피해 어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이윤석 의원(전남 무안·신안)은 지난 8일 소방방재청 국정감사에서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전남 신안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고 있으나 정부의 일률적인 보상으로 피해어업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