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간첩으로 내몰리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 귀환 어부' 100명에 대해 직권 재심 청구 절차에 착수할 것을 춘천지검 등 5개 검찰청에 지시했다.검찰이 '납북 후 귀환'과 관련해 형사 처벌된 피고인들에 대해 직권으로 대규모 인원을 재심 청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6일 대검에 따르면 이번 직권 재심 청구 대상자들은 1969년 5월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으로 귀환한 '기성호' 등 선박 23척의 선장과 선원 등 150명 중 유죄를 선고 받았으나 아직 재심이 청구되지 않은 이들이다.재심 청구는 지난 2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
해양수산부는 15일 와덴해 3국(독일·네덜란드·덴마크)과 지속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다시 새롭게 체결했다.와덴해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 등 3개국에 인접한 해역으로, 지난 2009년에 갯벌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갯벌면적은 우리나라(2,550㎢)의 약 3배인 7,500㎢에 이르며, 3개국이 갯벌 보존을 위해 공동 관리해 연간 최대 10조 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는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거듭났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008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람사르총회 중 와덴해 측 대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어획량이 증가한 정어리 자원의 변동을 예측하기 위해 정치망조사, 환경DNA기법, 수산과학조사선의 연속어란채집기, 과학어군탐지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집중 조사를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수과원은 지난해에 이어 정어리의 주산란장 파악을 위해 수산과학조사선에 탑재된 연속어란채집기(CUFES)를 이용해 3월 산란장 조사를 시작해 6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4월부터 11월까지는 통영지역의 정치망 조사를 통해 연안으로 회유하는 정어리의 자원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작년 조사에서는 6월부터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5월 17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개최된 전남권역 수산정책 방향 생산자단체 간담회에 참석했다.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한수연) 주최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수산업계가 직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김성호 한수연 회장, 전남도연합회장, 완도전복생산자협의회장을 비롯해 전남권역 생산자 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했다.송 차관은 전남지역 수산업계가 당면한 현안과 건의사항을 듣고 참석자들과 해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한편,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는 지난 4월 경남권역, 제주권역 생산자단체 간담회
해양수산부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5월 16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정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을 설립해 박람회 사후활용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나, 민간투자 유치 부진, 난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 재단의 경영 악화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해양수산부는 박람회 사후활용사업 주체를 재단에서 공사로 변경하도록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했고 2022년 11월 15일 법안이 공포됐다. 이후 11월 29일에는 해양수산부 차관을 위
해양수산부는 5월 15일자로 인천항만공사 제7대 사장에 이경규 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3년 5월 15일부터 2026년 5월 14일까지 3년이다.이경규 신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부속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해양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이 사장은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정책기획관, 수산정책실장 등을 거치며 해양수산분야 전반에 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지난 4일 법정기념일인 제11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해양수산부, 경남도, 통영시, 효성그룹,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땡스카본과 함께 통영시 화삼어촌계에서 잘피숲 조성 및 연안정화활동을 했다.주관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행사를 통해 블루카본의 대표품종인 ‘잘피’를 테마로 2050탄소중림의 중요성과 바다식목일의 의미를 전파했다. 행사참석자는 잘피심기, 해안가쓰레기 수거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 및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중요성을 공감했다.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지난 9일 바다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E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여수시 장지항 어촌뉴딜선도사업 건축설계용역’ 설계공모를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여수시 장지항은 현재 여수시에서 가장 큰 섬인 금오도 끝단에 위치해 풍부한 수산자원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낚시객과 비렁길 탐방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이에 공단은 여수시 장지항을 ‘오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어촌휴양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공동시설 등을 확충 및 개선할 계획이다.특히, 공단은 이번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장지공유센터 조성(연면적 약 400㎡)의 신축 및 개보수, 그리고 여객선 대합실(연면적 약 100㎡) 신축 등 장
한빛원자력본부는 15일 영광군수협과 '영광군 어업인 꽃게 어상자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영광군 어업인 꽃게 어상자 지원 사업은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어족자원의 고갈과 기자재 단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돕는다.한빛본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어종 매매와 위판 시 사용하는 꽃게 어상자 구매비용으로 총 1억 원을 지원했다.최헌규 본부장은 "이번 사업 지원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빛본부는 영광군 어업인들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선박 운항 중 기관손상 때문에 발생하는 해양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양 사고에서 기관손상 사고는 27%를 차지했다.4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자체 개발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활용해 2018년부터 5년간 해양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선박 수 총 15,997척 가운데 기관손상 사고 발생 선박 수는 4,313척으로 나타났다.특히 작년 5월 기준 전년 대비 증가한 해양 사고는 기관손상, 조타장치 손상, 침수, 해양오염, 접촉, 충돌, 화재폭발로 분석됐다. 이중 기관손상은
해양수산부는 폐쇄적인 환경과 오랜 승선 기간으로 괴롭힘 문제에 취약한 선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선박 내 괴롭힘 상담‧신고 시스템’을 마련해 5월부터 운영한다.지난 3월 열린 ‘청년 선원 정책위원회 간담회’ 중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현직 및 예비 선원들의 토론에서 해당 내용이 논의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즉시 이번 상담‧신고 시스템 마련을 추진했다.앞으로 선원이 선박에서 갑질, 부조리, 따돌림 등 괴롭힘을 당했을 때, 즉시 신고가 가능하며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선원 상담은 상담・고충처리 전문교육을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저감 혁신대책의 일환으로 해군본부, 해양경찰청과 함께 여행철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5∼7월 집중적으로 해양쓰레기 공동수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3개 기관은 공동으로 98개소의 정화 대상지를 선정하고, 7천 4백여 명을 동원하여 6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다.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 도서지역 등 사각지대에서는 잠수부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각 기관이 파악한 해양쓰레기가 많은 지역과 지자체 등에서 요청하는 지역 등을 검토해 선별한 후 공동으로 수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이 외에, 어선에서 사용하는
5월부터 속초지역 오징어 금어기가 해제됐지만 조업은 이달 중순쯤에나 본격화될 전망이다.속초시수협에 따르면 근해 채낚기 어업에 대한 금어기가 5월 1일부터 풀렸지만 최근 29t 어선이 울릉도 인근까지 1차례 조업을 나갔을 뿐 어민들이 출어를 미루고 있어 10일 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위판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어민들이 출어를 미루는 이유는 아직 연안에 냉수대가 남아있어 오징어 어군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수협 관계자는 “어황을 살피기 위해 한차례 시범 조업을 해봤지만 아직 오징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이달 중순쯤 다시 2~3
‘제29회 해난어업인 위령제’가 5월 10일 오전 10시,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 해난어업인 위령탑에서 열렸다. ‘해난어업인 위령제’는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실종된 어업인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사이다.강원도환동해본부와 양양군수협이 주관해 올해 29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도내 해난유가족과 어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해상에서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실종된 어업인의 넋을 추모하고 위패봉안과 진혼무, 추도사, 헌화 등을 진행했다.해난어업인 위령제는 1995년 해난어업인 위령탑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관광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관광사업에 대한 ‘2023년 등급결정 평가 신청’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제도’는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농촌관광 정보제공을 위해 농촌관광 사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 및 시설상태, 안전·위생 관리 상태 등을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등급은 평가 결과가 우수한 순서를 기준으로 1등급부터 3등급까지 구분해 부여한다.신청 대상은 전국의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사업체이며등급결정 신청 부문은 ‘체험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평택, 화성, 충남 당진 일대에서 특별 단속을 벌여 불법으로 실뱀장어를 잡은 어업인 4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또 집어등 등 허가 받지 않은 어구로 실뱀장어를 불법 포획한 비어업인 15명도 적발했다.이들은 지난 3~4월 평택항 항만구역 내측 등 어업이 금지된 곳에서 조업을 하거나 관렵 법에서 정하지 않은 어구를 이용해 불법으로 실뱀장어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실뱀장어를 잡는 경우 허가 받은 어선으로 어업허가증에 기재된 수역에서만 조업할 수 있으며 이를 어기면 수산업법 제97조에 따라 3년
한국해양재단은 ‘풀뿌리 바다두레사업’의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심사를 마치고 10개의 비영리 민간단체에게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 자생적·자발적으로 조직·활동하고 있는 NGO 등 비영리 민간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재원은 한국해양재단을 후원하는 해양수산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관과 업·단체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지난 3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 공모 결과, 해안정화 활동과 생태 조사 및 복원 사업을 비롯, 청소년 해양교육, 대국민 해양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사업 등 다양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본부장 장옥진)는 5월 2일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여수시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 관련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성과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남해본부는 참문어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자연석으로 여수시 화태리 인근에 서식장을 조성하고, 민관 컨소시엄으로 자원조성을 위한 포란문어단지 시설로 참문어 알 460만립을 성공적으로 부화 방류했다.또한, 매년 포란이 가능한 어미문어 보호를 위해 산란단지(문어단지 58,500개)를 신기리 해역에 조성함으로써 향후 약 3억원의 경
해양수산인재개발원(원장 양병채)은 5월 8∼12일 전 부처 공직자 16명을 대상으로 송도 해양레포츠센터에서 ‘수상인명구조요원양성’ 교육을 실시했다.‘수상인명구조요원양성’ 교육은 수상안전사고 발생 시 도움이 절실한 익수자의 신속한 구조와 시의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교육이다.교육내용은 기본인명구조술, 익수자 운반법, 심폐소생술 등으로 진행되며, 이론 및 반복 실습을 통해 각종 수상사고 발생 시 익수자의 신속한 구조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수상사고 발생시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인천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는 12∼14일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삼목항 회센터 일대에서 7개 어촌특화지원센터 협업 ‘어촌특화 상생어부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어부장터는 어촌 6차산업화 및 어촌특화상품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7개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수산물 소비촉진 활동의 일환으로 각 지역 어촌특화상품과 산지 수산물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고 소비자와 어촌마을의 직거래를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