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봄철 수온상승기를 앞두고 전복 가두리양식장의 사육밀도와 먹이 공급량 조절 등의 관리를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이 지난 3월 말 발표한 3개월 장기전망에서 올해 봄철(4∼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50%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남해 연안에서도 저수온기가 끝나면서 기온 상승과 함께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전년 대비 0.8~2.3℃ 높은 수온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15℃에 이르는 시기가 평년보다 1∼2주 빠른 4월 중순∼하순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렇게 수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KOEM)은 해양환경측정망에서 생산된 자료를 이용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23년 해양환경측정망 자료 활용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정부 차원의 해양환경 조사는 1980년부터 시작했으며, 2023년 현재 전국연안 425개소와 수질자동측정소 22개소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해수, 해양퇴적물 및 해양생물의 해양환경 현황과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 이 측정망 자료에는 해양환경 조사가 시작된 이래 우리나라 전국연안에서 측정된 수온·염분·화학적산소요구량 등을 포함한 방대한 데이터가 집적돼 있다.논문 공모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중급과정(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태안양식연구센터 교육동에서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바이오플락이라는 친환경 방식을 통해 흰다리새우를 양식하는 방법을 중점으로 교육한다.교육 내용은 바이오플락 기술의 원리와 이해, 바이오플락 수질관리와 이해, 내수면 이온조절, 양식 기자재 만들기, 실습 수조 만들기, 흰다리새우 해수와 저염분 구분 실습 양식 등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전남 여수 양식장 저수온 피해 규모가 당초 신고액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여수시는 저수온 피해가 난 양식장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벌여, 55개 어가에서 182만 4천 마리가 폐사해 최종 46억 9천만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초 64개 어가에서 345만 2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92억 6천만 원의 피해가 났다고 신고한 규모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여수시는 어민들로부터 신고를 받는 과정에 중복된 경우가 있어서 피해 규모가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시는 피해가 난 55개 어가에 대해 복구비 35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저수온기가 끝나고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양식생물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기상청은 3∼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맑은 날이 많고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겨울철 저수온에 장기간 노출된 양식어류는 절식으로 인해 소화기능과 면역력이 저하돼 있고, 대사 활성도 약해져 있기 때문에, 수온이 상승하면 질병에 감염되기 쉽다.지난 2월 저수온 피해가 많았던 전남지역의 돔류(참돔, 감성돔, 돌돔)는 수온이 10℃ 이상으로 상승하는 시기 몸 표면에 궤양을 동반한 비브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일대 친환경 육상연어양식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군은 지난달 원주지방환경청과 양양 연어양식산업단지 개발사업에 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데 이어 4월 초 지방산업단지계획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020년 강원도와 양양군, 동원산업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된 친환경 스마트 육상연어양식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주민간담회와 유관기관 협의 등에 이어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한 협의까지 마친 상태다.이에 따라 군은 이달 중 도에 지방산업단지계획 통합심의위원회 개최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체계적 어장 환경, 양성 관리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완도지역 전복 종자와 넙치 육상양식장 대상 양식 환경 및 사육 방법 개선 연구에 착수, 맞춤형 양식 매뉴얼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연구에선 완도군 완도, 군외, 신지, 고금, 약산 등 5개 읍면에 각 10개소씩 총 50개소에 육상 전복 종자 25개소와 넙치 양식장 25개소를 선정해 매일 양식장 수질환경 측정과 입식량, 급이량, 선별 시기 등 양성관리 상황을 조사하게 된다.지난해 넙치 생산량은 2만1천톤(3400억 원)으로 전국(4만9000 톤)의 43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도내 수산종자산업 육성과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을 위해 고부가가치 어류 수정란을 시험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보급기간은 4월부터 8월까지이며,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부가가치 품종인 바리과 어류의 능성어를 비롯해 돌돔, 말쥐치, 벤자리 등 수정란 6,500만개를 민간배양장 15개소 내외에 보급한다.보급 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종자생산 허가 어업인(단체) 및 법인으로 시험보급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종자생산 의지 등 시험 보급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어업인 등이다.해양수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예비창업자들이 실제 양식장에서 5개월간 체험하며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배우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고급과정’ 교육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친환경양식 기술 보급 및 시설확산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다양한 친환경양식 기술 중 바이오플락 기술은 미생물에 의해 수질을 정화하고,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기 때문에 배출수에 의한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고 있다. 또한, 양식 대상생
김제수협(조합장 김영주)은 지난 21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과 함께 '내수면 양식어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김제시·부안군을 비롯한 관내 내수면 양식어업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정부, 지자체 그리고 정치권에 전달하고 어가들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세부 대책 및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수협은 간담회를 통해 사료자금 3회 연장 건의 상환방식을 장기 분할상환방식으로 변경 요구, 양어사료 인상에 대한 문제점, 전기료 인상에 따른 대
◇광어=3월 출하량은 전월(2,766톤) 대비 약 9% 증가한 3,000톤이 될 것으로 전망됨. 4월에도 출하가능물량이 많은 가운데 양식어가들의 출하의향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출하량은 전월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3월 도매가격은 전월(15,438원) 대비 하락한 kg당 14,900~15,500원으로 전망됨. 4월에도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도매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임.◇광어종자=3월에는 일반적으로 수정란 입식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강도다리 치어 생산을 마친 종자 생산어가들이 광어 수정란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십만개의 넙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수정란에서부터 그 넙치가 얼마나 성장할지, 질병에는 얼마나 잘 견디는지 등을 미리 알 수 있는 첨단 유전능력예측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넙치를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려 성어까지 키워야 성장속도와 질병 저항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존의 선발육종 기법과는 달리, 이제는 첨단 유전능력예측 기법 개발로 수정란에서부터 선발육종이 가능하게 됐다.전통적인 선발육종은 혈통정보와 형태정보로부터 유전능력을 예측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교배함으로써 새로운 품종을 만들거나 기존 품종을
경남 양식산업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심각해지는 어업 현장의 인력난에 대처하고 고부가 어종의 대량 양식을 추진한다. 또 차세대 친환경 양식장 관리선을 도입해 해양오염 예방과 탄소 저감에도 나선다.경남도는 14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수산양식산업 제2의 도약을 위해 (재)중소조선연구원, ㈜씨뱅크와 함께 ‘스마트·친환경 수산양식 시스템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관련 기술 보고회도 열었다.(재)중소조선연구원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생산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전문연구기관이며, ㈜씨뱅크는 수산양식 관
풀무원은 전라북도와 손잡고 지난 14일 전북 군산시 라마다 호텔에서 최재용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육상 양식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풀무원은 지난해 9월 전라북도와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산 양식 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을 통해 김·흰다리새우 등 육상 양식 및 스마트 양식 기술개발에 협력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업무협약 체결 후 김 육상 양식 등 새로운 양식방법에 대한 공동연구 현황을 소개
한국어촌어항공단은 3월 9∼10일 충남 서산시 중리어촌체험마을에서 어장양식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어장양식 분야 소통·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워크숍은 2023년 어장양식 분야 주요업무 추진계획 공유 및 주요사업 영상 시청을 통해 사업추진 이해도를 높이고, 어장양식 분야 사업에 특화된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고취시켰다.특히, 어장양식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 청정어장 재생사업(지자체 위·수탁 대행 포함), 양식장 관리 실태조사, 친환경양식어업육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에서는 오는 4월 13∼15일 제6회 수산질병관리사 1차, 2차 교육을 부산역 앞 아스티호텔(부산 동구 중앙대로214번길 7-8)에서 대면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수산질병관리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수산질병관리사 연수교육은 지난 2016년 시범사업부터 시작돼 2018년 해양수산부 법정의무교육으로 시행하게 됐다.1차 수산질병관리사 연수교육은 신규 수산질병관리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수산질병관리원, 검역관리사무소, 공기업, 수산직 공무원, 아쿠아리움 등)에서 수산질병관리사로서의 임무와 역할, 진로 및 발전에 도움
전북도는 ‘토하 양식 산업화’ 대상 마을로 김제 황곡과 부안 돈지 마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간 ‘토하 양식 산업화’ 역량 강화 및 시설 사업 등에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토하 양식 산업화를 위한 토하 마을 조성 사업’은 내수면 양식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토하 양식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양식 산업화’ 확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 공모 사업이다. 청년 및 귀어 희망자 등 도내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목적도 있다.이번에 선정된 두 마을은 내년까지 2년 간 산업화 역량 강화 사업을 추
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는 6일 보령시, 보령수협, 지역 어촌계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첫 수산종묘 방류행사’를 시행했다.이번 방류행사는 보령발전본부 수산종묘배양장에서 생산한 해삼 16만미를 대상으로 종묘 건강상태와 질병검사(수산자원연구소)를 거쳐, 주변 해상 방류에 적합 판정을 받은 후 효자도 및 원산도 일대에 방류했다.이번 행사는 2023년도 첫 수산종묘 방류행사로 지역 어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고부가가치 품종인 해삼을 대규모로 방류함으로써, 지역어촌 어족자원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어류가두리양식장의 28%가 어장환경평가에서 3등급 이하 판정을 받아 어장환경 개선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어류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2022년도 어장환경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수과원에서 실시한 어장환경평가 대상은 총 29개소로 전라남도 14개, 경상남도 6개, 경상북도 5개, 충청남도 2개, 제주도 2개소이다.평가결과 1등급 어장 10개소, 2등급 11개소, 3등급 6개소, 4등급 2개소로 나타났으며, 유효기간 연장에 제한을 받는 3등급과 4등급 어장은 전체의 2
전남 여수시 남면, 돌산 등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 폐사 원인이 저수온'으로 판정 난 가운데 정확한 피해 확인을 위한 정밀 피해 전수조사가 6~7일 돌산과 화정, 남면 등 해역에서 실시됐다.여수시는 오는 15일 저수온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도와 해양수산부에 보고할 계획이다.지난 1월 28일부터 돌산읍과 남면, 화정 등 가막만 남측해역에서 양식 물고기(성어·치어) 수백만 마리가 폐사했다. 참돔과 감성돔, 줄돔 등을 키우던 양식 어가의 피해가 켰다.7일 기준 피해는 돌산과 화정, 남면의 64어가에서 461만 4000만 마리가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