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식품 방사성 검사 분석 결과, 방사성 물질 검사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검출률은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일본산 농수축산물의 방사성 물질 오염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과학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이다.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5일 "일본산 식품 분석 보고서 발표를 시작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자료를 보면 5년간의 방사성 물질 검출률을 보면 검출률이 오히려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21년부
수산배양육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셀쿠아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셀쿠아는 수산동물 세포를 활용해 수산배양육을 개발하고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수산학박사 이상윤 대표와 컴퓨터비전 엔지니어 이상엽 대표와 함께 2021년 8월 창업했다. 세포를 뜻하는 ‘Cell’과 양식을 뜻하는 ‘Aquaculture’를 합해 ‘세포를 양식하자’는 의미에서 ‘셀쿠아’라는 이름을 붙였다.셀쿠아는 배양육 생산을 위해서 필수적인 세포배양기술과 세포배양액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31일 경남 통영에서 굴과 붕장어를 주요 수출품목으로 하는 우진물산(주)(대표 이수천)을 찾아 가공처리시설을 둘러보고, 수산식품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현장에서 김 사장은 “통영 굴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영양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수출 전략품목”이라며, “앞으로 수산선도조직 육성, 수산식품기업바우처 확대, 수출기업 맞춤형조사 및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으로 수산식품 수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진물산(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 환동해산업연구원, 경북내수면수산업연합회는 내수면 어패류의 부산물 활용 연구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 환동해산업연구원, 경북내수면수산업연합회는 4일 안동대학교에서 지자체 최초로 내수면 어패류의 부산물 활용 연구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향후 수산 부산물 산업의 확대를 대비해 연어 송어 산천어 메기 다슬기 등 지역 내수면 수산자원 부산물 재활용 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경북 내수면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해조류에서 유래한 식물성 소재를 이용해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 사용하는 비건(Vegan)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화장품 전문기업인 참존화장품과 공동연구에 나선다.해조류에서 유래한 식물성 소재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DRN)’는 디엔에이(DNA) 조각으로 이루어져 생체조직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화장품부터 의약품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비건(Vegan)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활용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홍게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포농공단지 악취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원 속초시가 홍게 부산물도 수산 부산물로 관계 법령에 포함해 달라는 내용의 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26일 속초시에 따르면 현행 '수산 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수산부산물법)'은 다량의 수산 부산물을 배출하는 수산물 가공업자에게 폐기물과 수산 부산물 등의 분리배출 의무 및 수산 부산물 처리업 허가제 시행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 등을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법률에서 정한 수산 부산물 종류가 패류 껍데기(굴, 바지락 등)에 한정돼 있어 홍게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은 현재 50년인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의 처분 제한 기간을 10년으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27일 제시했다.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사업은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가공공장 신축 등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시설물의 처분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문제는 시설물 처분 기한이 비현실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손희권 경북도의원에 따르면 당초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사업의 처분 기한은 건축물 종류의 따라 3~10년이었으나 2021년 '해양수산부 국고보조금 관리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처분제
통영시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굴수하식수협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서울먹거리창업센터 등이 참여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통영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도산면 법송리 1369 일원에 8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만5000㎡규모로 조성된다.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청년창업 활성화, 패키징 제작 및 기업지원, 임대공장 입주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기로 했다.특히 수산물
고령친화우수식품을 활용한 고령친화식단 제공이 고령자의 영양 및 건강 상태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실증사업을 통해 입증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의 건강개선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재가노인 식사배달서비스(지역사회 통합돌봄)를 받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령친화식품 실증사업’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앞서 농식품부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식품진
고려인삼제조(주)는 고급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김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주로 고급 김 제품 생산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현재 30개국에 김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 중인 김 제품이 해외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로 인해 해외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K 푸드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시장에 파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노정진 고려인삼제조 대표는 "김제품의 경우 대중적이며 경기의 흐름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식품군으로 안정적으로 꾸준
최근 식물성 참치가 출시되는 등 대체 해산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건강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채식을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최근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인 '마이플랜트'를 출시하고 참치 제품을 선보였다.마이플랜트 참치 제품은 오리지널·고소마요·레드고추·불닭마요 4종류 맛으로 즐길 수 있다.마이플랜트 참치 제품들은 대두단백과 카놀라유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다.동원F&B 관계자는 "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취지"라고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정일산업㈜(대표 박철웅)가 국내 최초로 원양산 수산물인 포클랜드 일렉스(ILLEX) 오징어의 ‘수산물이력제’를 적용하고 시행했다고 밝혔다.기존 연안 수산물에만 적용하던 수산물이력제는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 정보를 기록, 관리해 소비자에게 수산물의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이다.특히, 안전한 수산물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수산물 이력제를 통한 이번 정일산업㈜의 포클랜드 오징어 공급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먹거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고로 포클랜드 수역은 남빙양 청
해양수산부는 2022년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수행한 ‘해양생명자원조사’ 사업을 통해 동해에서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100종을 포함한 총 950종(2,571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양양, 강동 등 동해 6개 연안 해역과 울릉도, 왕돌초 등 2개 섬 해역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해양척추동물 103종, 해양무척추동물 551종, 해양식물 155종, 해양원생생물 65종, 해양미생물 76종 등 총 950종 2,571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 중 100종은 그 간 국내에서 확보하지 못한 새로운 자원
해양수산부는 면세유 공급대상 시설범위에 청각 건조시설이 포함돼 그간 미역, 다시마, 김 건조시설 등에만 적용되던 면세혜택이 청각 건조시설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어업용 면세유 공급대상 시설범위 확대 관련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영농기자재등면세규정)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개정된 사항이 3월 20일부터 시행됐다고 설명했다.면세유 공급시설 대상에 포함되면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자동차세,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청각은 연간 60일 이상 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아프로)’ 1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아프로’(AFLO: 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는 2017년부터 정부와 공사가 K-푸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업체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우수한 외국어 능력과 열정을 가진 청년을 해외 곳곳에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17기 단원 32명은 수출시장 다변화 최우선 전략국 중 6개 국가인 영국, 호주, 멕시코, 카자
군산시가 안전하고 양질의 지역 특화 수산식품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특히, 조직개편으로 수산식품정책과 신설과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수산식품 가공·유통·수출의 체계적인 지원 구축에 본격 나섰다.시는 ‘수산업의 스마트 산업화’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수산식품산업’을 기치로 수산식품기업 인프라 확충, 지역특화 수산식품 육성, 수산식품 품질향상 및 소비 확대, 시장개척 및 전후방 산업연계 등 4개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그 중심은 현재 조성중인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약 8만평 규모의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로 이
전남 목포시가 덴마크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수산식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 목포시장)가 덴마크와 해조류 연구 및 사업 개발(R&D)에 대해 활발히 교류 협력하며 전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이날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장인 디테 뢴더 바이써씨와 현지 해양수산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두 센터 간 해조류 연구 협업 모델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는 주한 덴마크
경남도의회가 도내 생산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의무 등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해 도내 수산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소비촉진이 기대된다.경남도의회는 김현철(국민의힘)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지난 10일 상임위(농해양수산위) 심사를 통과해, 오는 16일 제40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상임위 제안설명에서 "최근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의 적절한 품질 관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K-컬쳐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가진 중남미 거대시장 공략을 위해 상파울루 지사를 개설하고, 10일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 총영사, 코납(Conab, 브라질 농산물공급공사) 상파울루의 헤나따 모라이지 비센치 까마르고 지사장, 김승주 브라질 코참 부회장, 하윤상 중남미한국식품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페루 등 K-푸드 수입바이어와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브라질은 중남미 6억 인구 중 3분의 1 수준
전라남도는 최근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서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신시장 개척 활동을 벌여 30만 달러 수출계약과 905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는 등 인도시장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올해 처음 추진한 인도 시장개척단은 농수산식품, 케이(K)뷰티 등 도내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89개 현지 구매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섰다.인도는 14억 인구의 세계 최대 거대 소비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전남이 지속 개척해야 할 포스트 차이나 핵심시장이다.이번 개척 활동에서 국내 김 전문 기업